오타루 운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홋카이도 자유여행 - 오타루 운하 도보 여행 / 2017.10.02 '사카이마치도리'를 다 걸으니, 오타루 운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야경이 예쁘다고 들었지만 우리가 도착했던 시간은 조금 일러서, 해가 지려면 제법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일단 우리는 운하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었다. 막상 걸어보니,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 켠에 서 있는 낡은 건물들과 흐르는지 안흐르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잔잔한 운하의 물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다. 여행이지만 평범한 일상 같아서 자연스레 배경에 녹아드는 그런 곳 같은. 츄리닝에 모자를 쓴 남루한 차림으로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홋카이도 오타루에 왔으면 운하는 보고 가야지 그런데 진짜 그냥 운하였음 라이카C1으로 사진찍는 HJ 찰칵! 오타루 운하 인증샷! "나 여기 왔다가요" 몇 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