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헤이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자 다녀온 삿포로 공원 산책, 나카지마 공원(中島公園) / 2017.10.02 HJ와 나는 여행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나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을 떠는 반면, HJ는 느즈막히 일어나 여유있게 움직이는 편이다. 이 날도 그랬다. 해가 뜬지 한참 지났음에도 HJ는 계속 자고 있었고, 일찍 일어나 할 일이 없던 나는 동네 마실을 다녀보기로 했다. 마침 숙소였던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바로 앞에 나카지마 공원이 있어서, 코스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다. 씻고, 옷을 입고, 카메라를 챙기는 동안 HJ가 일어나길 내심 바랬으나, 잘 다녀오라는 인사 뿐. 카메라를 들고 가방을 메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 앞은 경비가 삼엄했다 처음에는 VIP가 지나가나 싶었는데 눈치를 보니 마라톤을 하는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10분 정도 지나니 마라톤 행렬이 긴 줄을 지어 지나갔다 마라톤을 구경하는 사람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