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아홉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후지 C200
오랜만에 필름 카메라를 현상했다. 한동안은 필름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녀서 필름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그래서 한 번 들고 나가면 몰아서 찍었는데, 그러다 보니 현상한 후에 아쉬움이 생겼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자주 들고 나가야겠다. 그동안 네츄라 클래시카에 계속 필름을 넣었는데, 오랜만에 롤라이 35에 필름을 넣었다. 하도 띄엄띄엄 찍으니, 또 감이 무뎌져 과연 몇 장이나 건질 수 있을지.. 우리 동네에는 필름 사진을 현상하는 곳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홍포토에 매번 필름을 맡기는데, 이번에는 HJ의 도움을 받았다. 어쩌면 앞으로 몇 번 더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사진 속의 장소는 우리집, 일본 오키나와, 서울 양천구 인근, 가평 휴게소,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그 인근, 영진항, 한계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