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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여행 - 타우포 추천 카페 '리플리트(Replete)'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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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분화구를 둘러본 우리는 다시 타우포 시내로 향했다. 내일이면 우리는 타우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인 '로토루아(Rotorua)'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타우포 시내를 잠깐 둘러보기로 했다. 달 분화구에서 본의 아니게 한 시간 정도 트래킹을 한 셈이 되었으니, 카페 같은 곳에 가서 조금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우연히 '리플리트(Replete)' 라는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이 카페가 상당히 괜찮았다. 크진 않았지만, 아주 친절한 직원과 깔끔한 분위기. 그리고 커피도 아주 괜찮았다. 간판을 보면 1993년부터 운영해 온 곳이라고 하니, 2017년 기준으로 24년이나 된 카페이다.


타우포 I-Site 에서 매우 가까운데, 맨 아래에 지도를 첨부해 놓았다. 운영시간은 충격적이게도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다. 심지어 토,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달 분화구에서 타우포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뷰 포인트(View Point)'에 들러 잠시 본 풍경

저 멀리 타우포 호수가 흐릿했다



리플리트, replete

타우포로 돌아온 우리는 촐촐하기도 하고 해서

카페 같은 것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저기가 사람이 많으니 가보기로 했다

카페 '리플리트(Replete)'



리플리트, replete

안으로 들어가니 아주 깔끔했다

그리고 백인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다

카푸치노가 NZD 4.0, 라떼가 NZD 4.5

아메리카노 같은 건 없는 메뉴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간식거리와



샌드위치

샌드위치 같은 아이들이

나를 먹어달라며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뉴질랜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카푸치노를 많이

먹는다는 것을 주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행 중에는 계속 카푸치노를 먹었다



우리는 주전부리로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고



HJ는 허니레몬 & 진저 토닉을



나는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했다

세가지 모두 아주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었다



카페 내부는 좁은 편이었지만

액자로 반듯반듯하게 잘 장식되어 있었다

바깥의 야외 좌석도 있기 있는 듯

백인 중심으로 제법 많이 앉아 있었다



음료를 다 마시고 나가려다가

옆 가게와 이어진 걸 발견하고 들어섰다

향신료와 그릇, 인테리어 소품을 팔고 있었다

여기는 '쿠라 갤러리(Kura Gallery)' 이다



매장 내부를 구경하던 HJ는

저 먼지 털이를 사고 싶어했지만

내가 반대하자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그리고 정말 우연히 본 영업시간을 보고

슈퍼 초 울트라 하이퍼 메가톤급 문화 충격을 받았다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니



리플리트, replete

리플리드에서 당근 케이크와 음료를 마시고

쿠라 갤러리를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카페 리플리트

'(Cafe Rep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