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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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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신혼 여행 - 나하 국제거리에서 먹은 철판구이 스테이크 : 샘즈 앵커 인(Sam's Anchor Inn) / 2016.08.09 우리는 일단 국제거리까지 왔다. 그런데 뭘 먹을지는 정하지 못하고 그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소나기인지 굵은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졌고, 그 순간에 우리는 한 철판구이 스테이크 집을 지나고 있었다. 가게 이름이 Sam's 로 시작하길래, 예전에 lainy님 블로그에서 봤던 스테이크 시식기도 기억이 나서, 그냥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들어온 곳이 '샘즈 앵커 인 (Sam's Anchor Inn)' 이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에는 상당히 많은 철판구이 스테이크집이 있었는데, 이 Sam's 로 시작하는 스테이크 집만 서너 개다. 그 곳들은 전부 체인점이고, 복장이나 컨셉만 매장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았다.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에 있는'샘즈 앵커 인 (Sam's Anchor Inn..
오키나와 신혼 여행 - 나하 국제거리 돈키호테 등등 헤메고 다니기 / 2016.08.08 우리는 오키나와 나하의 번화가인 국제거리에 있었다. 없는 것 빼고 다 판다는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가 위치한 곳은 그 거리의 중간쯤. 일단은 그 곳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는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상점 구경을 했다.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대부분이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이 이런 느낌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 나중에 남대문 시장을 한 번 가봐도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한여름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그래서 약국에서 감기약을 샀다. 그리고는 국제거리에서 소바와 전통 정식으로 유명한 '유난기(ゆうなんぎい)'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돈키오테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리는 국제거리의 또 다른 명물이기도 한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로 들어갔다 하..
오키나와 신혼 여행 - 나하 '국제거리(国際通り)' / 2016.08.08 슈리성을 둘러본 우리는 슈리킨조초(首里金城町)'를 둘러봤다. 그리고는 다시 슈리성으로 돌아온 다음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모노레일 슈리역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국제거리가 시작되는 '겐초마에역(県庁前駅)'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첫 정류장에 채 다다르지도 못한 어느 순간에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묻기 시작하더니, 이내 시원한 소나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작은 우산이 있었고, HJ는 어제 도큐핸즈에서 구입한 우의가 있었지만, 사실 여행 중에 비가 오면 영 귀찮은 게 사실이다. 더구나 한 손에 카메라를 쥐고 있거나 한다면, 행동 편의성이 급작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나는 날씨가 영 못미더웠다. 하지만 잠시나마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가니 살만 하더라. 우리는 겐초마에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