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천

(2)
유후인 료칸, 오야도 니혼노아시타바(おやど 二本の葦束) 유후인에서의 숙소는 료칸으로 잡혔다. '오야도 니혼노 아시타바(おやど 二本の葦束)'라는 곳이었다. 가보니 굉장히 고풍스러운 느낌의 숲 속의 별장 같은 곳이라 좋았다. 가이세키로 저녁도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마침 한국인 직원이 계서서 안내를 잘 받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는 그 분이 불친절하다는 글이 많다고 하던데, 우리에게는 아주 친절하셨다. 고마워서 팁을 드렸으나, 받지 않으셨다. 다른 료칸이 그러하듯이, '니혼노 아시타바'의 온천도 공용 온천과 개인 온천으로 나뉜다. 공용 온천은 야외 온천인데, 이사람 저사람 다 한꺼번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30분~1시간 단위로 한 일행이 전세 내는 형태로 운영된다. A의 일행이 10시부터 11시까지. B일행이 11시부터 12시까지와 같은 형태. 다만, 나는 ..
일본 후쿠오카 여행 - 무진조에서 두번째 저녁, 그리고 온천 / 2015.12.11 유후인 거리를 걷다 들어와, 따끈하게 사발면 하나 먹고, B-Speak 롤케이크를 먹고 나서, 온천을 하니,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한 게 잠이 솔솔 왔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뜨니,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6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방을 나갔다. 그리고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어제 저녁을 먹었던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저녁의 가이세키보다 간단하게 차려진 오늘 저녁 식사의 주 메뉴는 샤브샤브였다 애피타이저로는 연어 샐러드가 간단하지만 먹기 좋은 모양새로 있었고 샤브샤브에 들어갈 돼지 고기는 마치 프로슈토 마냥 얇게 썰려 있었다 나중에 먹어보니 아주 좋은 고기를 쓰는 것 같았음 무슨 생선인지 잘 모르겠지만 회도 한 접시 나와 있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던 샤브샤브 육수에 고기를 담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