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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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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해하기 1/3 - 기초 여행은 아는만큼 보인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여행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배경지식을 정리해 두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인 제 1차 세계대전과 유고슬라비아 부분이 빠졌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할 예정이다. 1) 전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아울러 유럽을 통틀어 가장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나라이지만, 민족과 종교와 문화의 차이로 발생하는 분쟁과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한 데 엉켜, 도저히 풀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행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다. 너무 평화로웠고, 사람들은 친절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민족 간 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국토 전체가 초토화되었던 역사가 있다. 내전은 ..
6.25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멈춰버린 곳 - 철원 감리교회 & 노동당사 / 2005.03.18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돈으로 카메라를 산 이후, 혼자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서쪽에 있는 무의도와 실미도를 걸으면서 여행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기 시작했고, 동쪽 끝에 있는 화진포에서는 너무나도 황홀한 힐링타임을 가졌었다. 그리고나서 남쪽으로 내려갈지, 아니면 북쪽으로 올라갈지 고민하다가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목적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내 여행 스타일은 당일로 치고 빠지기. 차가 없었던 나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그래서 보통 한 두 곳만 보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이 때에도 철원에 있는 포석정 등 여려 명소와 노동당사를 두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노동당사를 택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교과서에서 봤었던 노동당사.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