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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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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여행 - 데일리 투어로 허겁지겁 둘러본, 코토르 / 2013.09.21 몬테네그로 코토르에 도착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였다. 코토르 자체가 작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택을 해야했다. 세인트 존 산 능선에 세워져 있는 세인트 존 요새에 올라가 코토르의 전망을 내려다 볼 것이냐, 아니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코토르(Kotor)의 건물들과 골목골목을 둘러볼 것이냐. 그리고 우리는 전자를 택했다. 우리는 원래 세 명이었다.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온 나, 그리고 홍콩에서 혼자 여행 온 남자 제이슨(Jason), 그리고 홍콩에서 혼자 여행와서 대만 친구를 만나 이 투어를 함께 했지만, 대만 친구가 국경을 통과할 수 없어서 졸지에 혼자가 된 남자 예스퍼(Jesper), 이렇게 세 명. 그러나 코토르 성 안 무기광장((Square of Arms)에서 ..
몬테네그로 여행 - 몬테네그로 데일리 투어의 시작, '코토르(Kotor)' / 2013.09.21 오늘 데일리 투어의 목적지는 크로아티아의 옆 나라인 '몬테네그로(Montenegro)'. 그 중에서도 먼저 들린 곳은 '코토르(Koror)' 라는 이름의 도시였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처럼 도시가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인데, 도시 뒷편에 있는 '세인트 존 산(St. Jhon Mountain)'의 능선을 따라 성벽과 요새를 건설해 놓아, 바다보다는 산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본 한 장의 코토르 사진이 이 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투어는 필레 게이트 바깥의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주차장 입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고, 내 경우도 그러하였다. 아침에 그 곳에서 대기하던 중 홍콩에서 온 '제이슨(Jason)'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