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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한 귀퉁이에 작은 카페가 생겼다. '카페 하코'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이런 퀄리티의 카페가 이 곳에 있는 게 의아할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다. 특히, 커피는 왠만한 프렌차이즈보다 괜찮은 것 같더라. HJ를 데리러 갔다가, 조금 늦을 것 같다고 해서 잠시 들어가서 라떼를 먹었고, 내친 김에 팬케이크까지 먹었다.
HJ가 올 때쯤에 맞추어서 라떼를 한 잔 준비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얼굴을 가린다
아쉽게도 X100T는 오막삼만큼 빠르질 않다
커피잔을 치우니
이번에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카페 하코의 커피잔
작은 가게이지만, 커피는 되게 맛있더라
한 번 더 찍으려 하니
또 얼굴을 가리고
저 위를 담으라는 손가락질
인테리어를 사진으로 담거나 하진 않았는데
RAW한 느낌이지만, 색을 잘 배합해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전화기 줄 처럼& 꼬인 전선 같은 게, 신선했음
그리고 팬케이크를 먹었는데 너무 괜찮았다
메이플시럽, 생크림, 레몬잼(?), 블루베리잼(?)
카페 하코, 주소는 '서울시 양천로 30길 86번지'
방화동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골목골목 구석진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 같았다. 테이블은 두 개 뿐인 작은 카페라, 테이크 아웃을 해도 좋다. HJ집 바로 앞이라, 종종 들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간 김에 포스퀘어 체크인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