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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들의 기록

안락하고 조용했던 홍대 카페 - 포트 오브 모카 / 201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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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히어로를 보고, 코요테 살룬에서 화덕피자와 청포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먹고나서 차를 마실 겸 카페를 찾았다. 내부가 조금 조용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는 잠시 블로그 게시물을 쓰고, HJ는 잠시 다이어리를 정리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홍대입구 역 근처에 있는 '포트 오브 모카' 라는 이름의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조용하고 아늑한 게 좋았다. 뭔가 집중도 잘 되었고.



우리는 커피 말고 차를 마시기로 했다

나는 카모마일, HJ는 히비스커스



HJ는 오늘 머리를 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담으려 했는대

아쉽게도 폰을 들어서 얼굴을 가렸다



이 곳의 벽 한 쪽은 붉게 칠해져 있고,

그 위에 크고 작은 액자가 배열되어 있었는데

내 기준에서는 좋게 느껴졌음



네프킨 : 포트 오브 모카



실내는 이런 분위기였다

뭔가 통일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늑하고 좋았다



장난스런 눈빛



그리고 다이어리를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 HJ

나도 여기서 블로그 게시물 하나를 정리했더랬다



붉은 벽에 가득한 액자들

나처럼 처음 와본 사람에게는

강한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였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여거 스타일의 그림이 섞인 것 같았다



찻잔이 조금 특이했는데

투명 플라스틱 같았다

차를 담아놓으니 예뻐서 한 장 담았다



이건 또 다른 쪽 벽면 



그리고 카운터 겸 주방

그냥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에 적어놓으려고

여기저기 사진을 몇 장 담았더랬다



이 곳은 밤 11시까지 영업하는데

영업 끝날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일어나야 했다

일어나기 직전에 담은 실내의 또 다른 모습



포트 오브 모카는 홍대입구 역 근처에 있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카페는 조용하고 아늑했다. 나는 블로그 게시물을 쓰고, HJ는 다이어리를 썼는데 둘 다 잘 집중할 수 있었다. 인터리어도 좋았고, 이래저래 내 마음에는 들어서, 사진과 함께 이렇게 몇 자 적어놓는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프렌차이즈 인 것 같기도 하다. 목동에도 똑같은 이름의 카페가 있어서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