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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비 내리는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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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밀포드 사운드에서 배를 타야 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테아나우(Te Anau)'에서 출발했지만, 늦게 출발한데다가 중간중간에 들린 곳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배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도착했다. 게다가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차를 두어번 돌렸고, 주차장에서 여객선 대합실까지 걸어오는 거리도 제법 멀어서, 배를 놓칠까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혹여 이곳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면, 시간은 꼭 여유롭게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뉴질랜드 남섬 서쪽 해안에 있는 피요르드 지형이다. 북반구에서 노르웨이의 '송네피요르드(Sognedjorden)'를 꼽는다면, 남반구에는 뉴질랜드의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를 꼽을 정도로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밀포드 사운드는 바다로부터 약 15Km 정도 안쪽으로 만이 형성되어 있는데, 배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여러 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다.


피요르드 지형 때문에, 물길의 좌우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서 있다. 그 절벽들의 높이는 대략 1천 2백미터. 가장 높은 봉우리는 1천 5백미터까지 된다고 한다. 보통 산이라는 게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그 높이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데, 거의 수직으로 솟아있는 절벽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1년의 200일 이상이 비가 오는 곳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습한 지역 중 하나이다. 우리가 여행했을 때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내리면 빗물이 절벽을 타고 일시적으로 폭포가 생긴다. 사진 속에는 수없이 많은 폭포를 볼 수 있으나, 맑은 날에도 흐르는 폭포는 단 2개 뿐이다.



밀포드 사운드 대합실 내부에 도착했다

우리의 여행사 '리얼 저니(Real Journey)' 데스크에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너무 놀랬다



땡땡이 비옷을 입은 HJ



Go Orange!

체크인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온 후

바로 배를 타러 가는 길에 보이던

다른 여행사(Go Orange!)의 배



Real Journeys

이 배가 오늘 우리가 탈 배이다



배를 타는 중



우리는 2층으로 올라와

창가 한 켠에 자리를 잡았다



배가 서서히 출발하고



우리는 배가 고파서

바리바리 싸온 간식을 먹었다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이 다음부터는 텍스트 없이 사진만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와 너무 아쉽다

그리고 이 밑으로는 사진이 굉장히 많다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