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사운드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의 대략 중간 즈음에 '테아나우(Te Anau)'가 있다. 2시간을 운전해왔고, 여기서 약 3시간 정도 더 가야가기 때문에, 테아나우에서 살짝 쉬어가기로 했다. HJ가 지난 번에 맛있어 보이는 파이 가게를 봐놨다고 하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파이가 엄청 크고 맛있었다.
위치는 테아나우 '관광 안내소(i-Site)'와 같은 건물이고, 바로 왼쪽에 있다. 가게 이름은 '마일즈 베터 파이즈(Miles Better Pies)' 이다. 테아나우에서 꼭 들리면 좋은 곳으로 감히 추천해본다.
'테아나우(Te-Anau)' '관광안내소(I-Site)'
5년만에 오니 저 장소로 이전해 있었다
관광안내소 옆에는 작은 '파이(PIES)' 가게가 있다
관광안내소는 원래 저 건물의 왼쪽이었던가에
함께 있었는데, 지금은 '리얼저니(Real Journeys)'가
단독으로 쓰고 있는 모양이다
여튼, 우리는 테아나우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작은 파이 가게로 들어갔다
내부는 나름 감각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주문하고 나서 잠시 후 받은 파이인데
생각보다 크고 먹음직했다
이거는 내가 주문한 파이
'스테이크 앤 페퍼(Steak & Pepper)'
한 입 베어무니 속이 꽉 차 있었다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 게 당연한건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서, 이런 게 감동이었다
이건 HJ가 먹었던 파이
파이 외에도 샌드위치나
과일밀크퀘이크, 커피, 차 등등
여러 메뉴를 사이드로 팔고 있었다
아니, 조세호씨(?!)
여기서 뭐하세요?
한편 가게 앞에는 파이 부스러기를
노리고 새들이 많이 오는 모양이었다
새들에게 먹이주지 말라는 안내
마일즈 베터 파이즈의 외관
위치는 i-Site 바로 옆이다
마일즈 베터 파이즈
Miles Better P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