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7일. 토리랑 산책을 나서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사진을 많이 찍어보려 했는데, 토리가 산책이 어색하고 서툴러서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은 초반에 찍은 다섯 장이 전부. TV에서 보던 강아지와의 산책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이었다.
아직 배냇미용을 하기 전이라 털이 북실북실하고 정리가 잘 안되어 있지만, 그래도 실버푸들이라고 검은 털 사이로 조금씩 은색이 올라오고 있었다. 3개월 정도 된 상태. 그리고 사진에 필름 느낌을 살짝 얹어봤다.
산책도 서로가 서로를 알게 되는 과정이니까요
서로 호흡을 맞춰가면서 나중에 천천히 찍으시면 되실거예요 ^^
요즘은 많이 차분해졌어요. 산책같은 산책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랑 개를 너무 좋아하는 관종이라
누가 지나가기만 해도 이뻐해달라고 난리네요. ^-^;
눈빛...ㅋㅋㅋㅋㅋㅋ 아련하네요.
저렇게 눈빛 어택을 하면 어떤 반려인 심장이 남아나겠어요. ㅠㅠㅠ
저 때는 진짜 많이 속아 넘어갔는데요. ㅋㅋ
나중에 연기하다가 들켜서, 이제는 반만 믿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