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버푸들 토리

털북숭이 아기 강아지, 토리

토리를 데려온 이후, 우리는 일상이 바뀌었다. 퇴근하자마자 토리를 산책시키고, 다녀와서는 장난감으로 놀아주기를, 매일 하고 있다. 함께 목욕도 해보고, 응가도 치워보고, 마치 어린 아기를 키우는 듯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쉽지 않고, 어렵더라. 만약 아기였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이 즈음의 토리는 털이 너무 북실북실 했다. 집에서 잘라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쫄려서 못하겠더라. 샵에 물어봤더니 예방 접종을 다 하고 오라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 배냇 미용을 하지 않은, 다시 오지 않을 토리의 어린 시절이다.

 

 

삑삑이랑 노는 중에 이름을 불렀더니, 개정색

 

이러고 놀면, '아르릉' 소리를 내며 즐거워 한다

 

어후, 삐죽빼죽 뻗은 털들

 

내가 누워 있으니 옆으로 다가온 토리

 

급습해서, 간지럽히기를 시전했다

 

뒷다리가 크햑햨햨캬컄갸캬ㅑ

 

신나서(?) 어쩔 줄 몰라하는 토리

 

꺄약햐야갸햐갸ㅑ캬야캬

 

다 놀고 나서 방석위에 또아리를 틀고 쉰다

 

날 밝은 다음 날, 토리의 배변판은 깨끗하다

 

카메라 줄을 물어뜯어려는 토리의 털투성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