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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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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 무진조에서 두번째 저녁, 그리고 온천 / 2015.12.11 유후인 거리를 걷다 들어와, 따끈하게 사발면 하나 먹고, B-Speak 롤케이크를 먹고 나서, 온천을 하니,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한 게 잠이 솔솔 왔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뜨니,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6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방을 나갔다. 그리고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어제 저녁을 먹었던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저녁의 가이세키보다 간단하게 차려진 오늘 저녁 식사의 주 메뉴는 샤브샤브였다 애피타이저로는 연어 샐러드가 간단하지만 먹기 좋은 모양새로 있었고 샤브샤브에 들어갈 돼지 고기는 마치 프로슈토 마냥 얇게 썰려 있었다 나중에 먹어보니 아주 좋은 고기를 쓰는 것 같았음 무슨 생선인지 잘 모르겠지만 회도 한 접시 나와 있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던 샤브샤브 육수에 고기를 담궈..
일본 후쿠오카 여행 - 유후인 무진조(Mujinzo)에서 먹은 가이세키 - 1일 차 저녁 / 2015.12.10 무진조에 체크인 할 때, 직원으로부터 저녁 식사 시간을 오후 6시로 안내 받았다. 오후 5시가 막 지났을 시간에 우리는 잠시 밖에 나가, 비오는 밤의 유후인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시간을 맞춘다고는 했으나, 숙소로 돌아올 때의 시간은 오후 6시 10분 하고, 2~3분 정도가 더 지나있었다. 한편, 우리를 안내했던 직원은 무진조 리셉션으로 쓰이기도 하는 레스토랑 출입구에 다소곳이 서 있었다. 아마도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모양이다. 레스토랑은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고, 숙박하는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기에 그리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여튼, 무진조의 입구로 들어설 때 유리로 된 출입문 너머로 그녀가 서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녀도 우리가 보이자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그 중년의 여직원에게는 늦어서 미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