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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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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숙소 -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 / 2017.05.20-22 이번 여수 여행의 숙소는 오랜만에 게스트하우스로 잡았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 라는 곳을 알게 되어 예약을 하고 묵었는데, 상당히 괜찮아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기로 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옥상에 정원이 있다는 것이다. 건물 옥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았다. 우리는 그 공간이 마음에 들어 하루에 한 번씩은 꼬박 올라갔다. 그리고 1층에는 카페 같은 분위기의 휴식공간이 있었다. 벽에는 사장님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캘리그라피와 서예 작품들이 걸려 있었는데, 그 이미지들이 주는 느낌이 마치 갤러리 같았다. 아울러 이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손님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에 짧은 메시지를 남긴 사진을, 캔버스에 표구하여 벽에 걸어 놓은 것도..
부산 여행 숙소, '이비스 버젯 앰버서더 해운대(Ibis Budget Ambassador Haeundae)' 지난 3월에 다녀왔던 1박 2일 부산 여행 중에 묵었던 숙소는 '이비스 버젯 앰버서더 해운대(Ibis Budget Ambassador Haeundae)' 였다. 해운대 근처의 이름있는 호텔에 묵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주말이라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저렴한 숙박을 찾아보다가 이비스 버젯에 묵게 되었다. 비록 방은 많이 비좁았지만, 어차피 잠만 자면 되었기에 별 상관은 없었다. 간촐한 아침 식사도 과하지 않고 나쁘진 않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대신에 해운대 해변이나 동백섬은 바로 코 앞에 있어 기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어차피 갈 거, 미리 걷는다고 생각하니 , 그 아쉬움도 많이 사라지더라. 이비스 버젯 앰버서더 해운대 Ibis Budget..
뉴질랜드 남섬 여행 - '시닉 스위트 퀸즈타운(Scenic Sweet Queenstown)' / 2017.01.15 우리의 퀸즈타운 숙소는 '시닉 스위트 퀸즈타운(Scenic Sweet Queenstown)'이었다. 우리가 워낙 촉박하게 여행을 준비한 데다가 퀸즈타운에서 4박이나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예약 가능한 숙소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나마 저렴한 것으로 고른 게 여기였는데, 가격만 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스텝들은 친절했고, 숙소는 아주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는 퀸즈타운 중심부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곳에 있어서 아주 좋다. 그러나 숙소 앞 오르막길이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그걸 꼭 인지하고 가는 게 좋다. 아울러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평상시에는 셔터가 내려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들어갔다는 오도가도 못할 수 있다. (주차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테아나우 숙소 - 레이크뷰 키위 할리데이 파크 & 모텔스 / 2017.01.14 우리가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한 건 출발일로부터, 약 1달 전 쯤이었는데, 테아나우의 숙소는 이미 꽉 차서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가성비가 아주 괜찮은 숙소를 발견하고, 이 쪽으로 예약했다. 숙소의 이름은 좀 길다. '테아나우 레이크뷰 키위 할리데이 파크 & 모텔스(Te Anau Lakeview Kiwi Holiday Park & Motels)'. 이 곳에는 다양한 등급의 숙박 시설이 있다. 캠핑장도 있고, 화장실을 공용으로 쓰는 방갈로도 있고, 화장실이 방 안에 있는 방갈로도 있고, 호텔 같은 숙박시설도 있다. 그 중에 우리가 묵었던 곳은 화장실이 방 안에 있는 방갈로였다. 사실, 방갈로라고 하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으나, 내가 받은 느낌이 그러했다. 혹은 임시로 만든 글램핑 같은 느낌? 겉모습이..
뉴질랜드 남섬 여행 - '와나카 알파인 롯지(Wanaka Alpine Lodge)' 특별한 추억이 있는 와나카 숙소 / 2017.01.13 여행을 준비하면서 '와나카(Wanaka)'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 고민이 많았다. 와나카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B&B를 예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시내에서 떨어져봤자 차로 5분 정도 거리였고, 와나카의 명소 중 하나인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오랜만에 B&B(Bed & Breakfast)에 묵는 날이 되었다. 이 곳은 퇴역 군인인 마이크 할아버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그런데 사장님 차가 아우디 A7과 마쯔다 CX-5라는 것만 봐도, 그리고 집의 외관만 봐도 상당히 잘 사는 집인 걸 단숨에 알 수 있었다. 숙소는 때타기 쉬운 흰색을 메인 컬러로 인테리어가 되어..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레이크 테카포 홀리데이 홈(Lake Tekapo Holiday Home)' 숙소 둘러보기 / 2017.01.11 오늘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를 떠나 '테카포 호수(Lake Tekepo)'로 향한다. 원래는 '마운틴 쿡(Mt. Cook)'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잡고 싶었지만, 우리가 가는 일정에는 방이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마운틴 쿡에서 트래킹을 꼭 하고 싶었기에, 할 수 없이 그나마 가까운 테카포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 이름은 '레이크 테카포 홀리데이 홈(Lake Tekapo Holiday Home)'. 테카포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그래서 숙박시설도 많지 않고 비싸다.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던 때도 딱 2곳의 숙소만 남아있었고, 반경 50km 안에서는 전부 매진이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방이 4개나 있는 큰 집(4베드룸 하우스)을 빌리게 되었다. 나중에 체크인을 할 때 보니까 여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크라이스트처치 숙소 - '사우스웍 아파트먼트(Southwark Apartments)' / 2017.01.09 오늘은 일정이 조금 바쁜 날이다. 왜냐하면 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마치고 남섬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가본 곳보다 안가본 곳들이 더 많기에 아쉬움도 많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은 언젠가 오게 될 다음 여행을 기약 하기로 했다. 어제 아침을 먹었던 '케이퍼스(Capers Epicurean)'에서 우리의 북섬 마지막 아침식사를 하고 '로토루아(Rotorua)'를 떠나 '오클랜드(Auckland)' 공항으로 향했다. 난생 처음 먹어봤던 에그 베네딕트 @Capers Epicurean 그리고 내 인생에서 먹었던 프렌치 토스트 중 가장 맛있었던 프렌치 토스트 @Capers Epicurean 우리는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로 자동차로 약 3시간 반 정도를 이동한 다음, 오클랜드 공항에서 렌터카를 반납했다..
뉴질랜드 북섬 여행 - 타우포 숙소, 앵커리지 리조트(Anchorage Resort) / 2017.01.05 우리는 인천공항(ICN)을 출발해 상하이 푸동공항(PVG)에서 약 5시간 대기 후, '오클랜드(Auckland)'로 날아갔다. 오클랜드에서 우리는 렌터카를 찾고, '타우포(Taupo)'까지 바로 쐈다. 오클랜드에서 타우포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이지만, 게다가 우리는 집에서 나온지 22시간이 지나 피곤에 쩔어 있었지만, 우리는 오클랜드 시내에서 쉬는 대신에 바로 타우포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택했다. 오클랜드 시내는 마지막 날에 구경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5년 만에 다시 온 뉴질랜드는 감회가 새로웠다. 지난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랬을까? 자주 보지 못해 그리운 오랜 친구를 만난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렌터카 사무실로 가기 위해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픽업존이 사진처럼 깨끗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