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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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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1. 지갑 지갑을 잃어버렸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는 것. 월요일에 촬영이 있어서 성수동에 갔었고, 거기에서 지갑 속에 있는 법인 카드를 썼던 것이 마지막 기억이다. 평소에는 휴대폰 케이스에 카드를 넣고 다녀서 잘 몰랐다가, 지난 목요일쯤인가, 지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회사와 집을 찾아봤으나 없었다. 지난주에는 9호선 지옥철을 한 번 탄 적 있고, 빨간색 광역버스에서 서서 온 적이 있는데, 이때 잃어버린 것 같다. 왜냐하면 평소와는 다른 출/퇴근길이었으니까. 여태 살아오면서 지갑 잃어버린 게 두 번째다. 2. OTP OTP의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OTP는 몇 년 전에 기업은행에서 만들었었다. 그런데 웃긴 것이, 5월 며칠엔가 기업은행에서 문자가 왔다. OTP의 사용기한이 ..
남자지갑 - 비비안 웨스트우드 11SS♡1205 PATENT ROSSO RED 지난 번에 지갑을 잃어버린 후, 위즈위드에서 이 지갑을 구매했으나, 품절이라 '머스트 잇'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시 주문했다. 11SS 제품이니까 신상은 아닌데, 이 제품만큼 예쁘고 눈에 띌 뿐더러 가격마저 저렴한 제품은 없었다. 지갑을 구경하다 문득 생각해보니 검은색이 아닌 지갑을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유색의 지갑을 사고 싶었다. 한참을 서핑하다가 고르게 된 게 이 제품인데, 가격이 15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 번에 사용하던 지갑이 거의 40만원 짜리였으니, 그에 비하면 가격을 많이 낮췄다. 행여나 이번에도 품절 되었다고 연락오면,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 FENDI 오렌지색 지갑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다행히도 금요일에 발송되어 그 다음 날에 받아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