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중도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 신혼 여행 - 해중도로(海中道路) 드라이브 / 2016.08.10 아침에 갤러리아 면세점 내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린 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아메리칸 빌리지'였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에 갔던 것일까? 아니면 흐린 날씨 때문이었을까? 블로그에서 봤던 분위기와는 아주 다른, 황량하고 한적한 느낌이 가득했던 곳이었다. 그래서 쇼핑몰 구경을 하고, 한 바퀴 쓱 둘러보고는 그 곳을 떠났다. 그 다음에 들린 곳이 이 곳, '해중도로(海中道路)'이다. 북쪽을 향하던 동선이 갑자기 90도 꺾어져 동쪽으로 한참 가도록 꼬였지만, 이것이야말로 자동차 여행의 매력 아니겠냐며 일단 갔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했다. '해중도로(海中道路)' 라는 이름 때문에 바다 속에 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오키나와 본과 작은 섬을 잇는 다리와 둑을 포함한 길을 일컫는 것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