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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4 태국

태국여행 - 방콕, 쑤쿰윗 인근 마사지 - '반 달라 마인드 바디 스파' & 여행의 끝 / 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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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태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추어 나왔다. 우리는 심야 비행기라 낮 시간은 뭔가를 할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짐을 카운터에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마시지를 받고 싶어서 유명한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아쉽게도 모두 예약이 꽉 차 있었다. 어반 리트리트(Urban Retreat), 헬스랜드(Health Land)는 물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라바나(Lavana)'까지 가봤지만, 허사였다.


그래서 안알려진 곳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으로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 이 곳, '반 달라 마인드 바디 스파(Baan Dalah Mind Body Spa)'이다. 쑤쿰윗이나, BTS 나나역 인근에서 마시지를 하고 싶다면 추천. 생각보다 괜찮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째로 스타벅스를 가서는

커피와 조각 케이크로 허기를 달랬다

한국에서의 느낌과 맛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다

국제적으로 표준화 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옷을 갈아입은 HJ

여행의 끝은 마사지로

이 곳은 '반 달라 마인드 바디 스파'라는 곳이다

Baan Dalah Mind Body Spa



이 곳까지 오기 위해 우리는

세 곳의 마사지 숍에서 Full Booking 이라는 말을 듣고

되돌아서야 했다, 그만큼 이 곳에서 더 기뻤다는



이곳은 차분한 주황색 또는 황토색을 주 컬러로 쓰더라

조용했고, 분위기는 편안했다

실내 복도의 모습



마사지는 대만족이었다

끄라비에서 받은 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는

이번 여행을 통틀어 최고의 마사지였다



마사지가 끝나고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담은 사진

인테리어가 예쁘게 되어 있더라는



마시지가 끝나면 항상 그러했듯이

좁은 대기장소에 앉아 차를 마셨다

마침 꽃이 보이길래 살짝 담아봤다



카운터에 있던 대형 장식물

본 적이 없던 스타일이라 호기심이 일었다

'반 달라(Baan Dalah)'라는 이름처럼 인도스타일이려나



반 달라 마인드 바디 스파(Baan Dalah Mind Body Spa)'의 모습

간판이 크게 있거나 하질 않아서 찾기가 힘들었다

왼쪽에 있는 황금색 얼굴을 찾으면 될 듯 싶다

좁아보여도 건물 3층 이상을 쓴다



마사지를 마친 우리는 인근에 있는 식당, '몬순(Monsoon)'으로 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다

좀 유명한 곳이라 들었는데, 종업원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더라



몬순의 실내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별로 친해보이지 않는 남/여가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충격적인 비주얼의 몬순 피자

다리처럼 보이는 부분은 딱딱한 빵/과자 같았고

그 위에는 하몽이 얹어져 있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는



그리고 함께 먹은 스파게티

이것도 아주 흡족해하며 먹었다



음식을 먹은 후, 우리는 호텔로 돌아갔다. 짐을 찾은 다음, 올 때의 역순으로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센터포인트 쑤쿰윗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툭툭을 타고 큰 길까지 간 다음에, 걸어서 BTS 쑤쿰윗역으로 가서는 한 정거장을 이동해 내렸다. 그리고는 에어포트 링크 막까산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 가는 길, 안내방송에 '팻쟈부리'라는 명칭이 있었는데, 그 어감이 너무 좋아서 내 별명이 되었다.



수완나품 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가는 길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하고.. 안녕,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