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여행

혼자서 터벅터벅 걸어 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1.10.10

반응형

임진각을 거의 다 둘러 본 즈음에 관광버스 한 대가 보였다. 사실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 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리자 주변이 엄청 시끄러워졌다. 세상에나 중국어가 들렸다. 다름 아니라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중국인이었던 것. 중국인들이 제주나 명동 같은 유명 관광지에 많이 간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유명한 관광지라고 잘 생각되지 않는 이 파주의 끝자락 휴전선 앞까지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정말 놀랬다.


그래서 그들을 피해서 임진각 옆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으로 살짝 이동했다.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몇몇 가족이나 연인들이 있었다. 혼자 여행 하는 사람은 나 뿐인 줄 알았는데, 어떤 남자가 있어 살짝 위로가 되었다.


사진은 몇 장 없다. 텍스트는 넣지 않고, 정리는 사진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