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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4 대만

대만 여행 중 지우펀에서 하루 묵었던 숙소, 리타스 하우스 (Rita'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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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계획할 때, HJ의 조언에 따라 지우펀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최종적으로 고른 숙소가 이 곳이다. 이 곳의 이름은 '리타스 하우스(Rita's House)'. 예약 사이트에서 9.3 이라는 놀라운 평점에, 후기도 너무 좋아서 더 고민하지 않고 이 집으로 결정했다. 지우펀 시장과 가까이 있어서 오가기 편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도 그리 멀진 않았다.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가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었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인데 이 곳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우펀에 있는 대부분의 숙소가 그러하였다. 그래서 짐을 먼저 두고 나왔다.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인도가 없는 차도를 따라 약간 걸어야 한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 왜냐하면 계단으로 만들어진 지름길이 있어서 짐을 둔 다음에는 그 지름길로 다니면 되기 때문이다.


리타가 누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에 비를 맞으며 짐을 들고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할머니와 젊은 여자가 있었다. 젊은 여자는 약간 건어물녀처럼 보였는데, 아마 그 여자가 리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가 묵었던 방은 샤워실이 방 안에 있는 방이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예쁘고 깔끔해서 놀랬다. 침구류나 전체적인 시설이 상당히 깨끗했다. 



내가 묵었던 방이다

침대에 누워서 쉬면서 사진을 담았다

TV와 쿠션들이 있었다



그리고 리타스 하우스의 침대

침구류가 굉장히 까슬까슬하고 좋았다

바로 세탁해놓은 그런 느낌이었다



침대벽 상단에 있던 장식

벽에 시트지로 붙여 놓은 것



내 방은 2층에 있었고, 여기는 2층 복도이다

조용하고 깔끔했다



다음날 아침 2층에서 내려오면서 담은

리타스 하우스 1층의 모습

왼쪽 위에 있는 문이 주인이 사는 곳 같았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있는 테이블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는 간촐했다

하지만 홈메이드라서 나쁘진 않았다는



이 곳의 위치는 야경이 보인다거나 하는 위치는 아니었다. 그리고 지우펀 시장 또는 옛 거리에서 약간 떨어져 있었지만, 금방 걸어갈 수 있을 정도였다. 스태프는 굉장히 친절했으며, 건물의 청결상태도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B&B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