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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5 이탈리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 '트라토리아 다 지조(Trattoria da Gigio)'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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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 섬에서 양 손 가득히 쇼핑을 한 우리는 일단 숙소에 들러 짐을 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다행히도 베네치아 본섬은 비가 조금 오다가 그쳤다. 원래는 '트라토리아 바 폰티니(Trattoria Bar Pontini)'라는 곳으로 가려했으나, 한국인이 너무 많은데다, 웨이팅을 해야 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승냥이 같은 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들어간 곳이 '트라토리아 다 지조(Trattoria da Gigio)'였고, 이 식사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였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으나

우리는 실내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내부는 무난한 분위기



저 안쪽에는 단체를 위한 좌석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좌석에 앉은 채로 뒤돌아서 

사진은 담은 터라 확실하진 않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천정의 들보는

건물의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철제 빔을 시공한 모양이었다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



이번 베네치아 여행에서 맛들린 칵테일, '스피릿츠(Spritz)'

베네치아에서 레시피를 만든 아이라는데 너무 맛있었음



식전 빵이 나왔다

그리고



다른 손님이 식사를 하던 테이블이

비워지고 정리되어 사진찍기에 용이해졌다

실내는 이런 느낌이었다



우리는 파스타를 각각 하나씩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파스타 하나로 둘이 먹어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구운 야채는 사이드 메뉴



내가 시킨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정통 까르보나라는 이렇게 국물(?)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짜지 않았고,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이건 HJ가 먹었던 스파게티이고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다



'트라토리아 다 지조(Trattoria da Gigio)'

맛에 한 번 놀라고, 양에 한 번 더 놀랐던



산타루치아 역에서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길인

리오 테라 리스타 디 스파냐 거리(Rio Terà Lista di Spagna)를 걷다가

작은 수로를 건너고 난 후, 2~3분 거리의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