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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6 일본 - 오키나와

오키나와 신혼 여행 - 카진호우(花人逢, Pizza in the Sky)에서 먹은 피자 /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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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늦은 점심을 먹을 곳은 오키나와 북부에 있는 피자로 유명한 집인 '카진호우(花人逢)' 이다. 영어로는 Pizza in the Sky 라고 하는 곳. 사실 이 곳은 어제 저녁에 왔었으나, 문을 닫아서 먹지 못하고 되돌아간 곳이기도 하다. 알고 보니, 이 곳 음식점들은 저녁 7시 정도면 거의 다 문을 닫더라.


이 곳은 오키나와 북부에서 피자로 유명한 집인데, 가는 길을 한 번 헷갈리니, 후덜덜한 좁은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야 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길을 올라가야해서 과연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구글 맵이 알려주는 대로 가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에 이 곳으로 오는 최적의 길을 안내한 지도가 있더라. (아래 쪽에 그 지도 사진을 넣어두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7시까지 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6시 30분이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쉰다. 메뉴는 피자인데, 종류는 단 한가지이고, 크기만 미디움과 스몰 중 고를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화덕에 굽는 얇은 씬(Thin) 피자가 아닌 피자헛 같이 오븐에 굽는 두꺼운 팬(Pan) 피자였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이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30분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점심 시간이 제법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기다렸으니.



허슬러

카진호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 중에

쓰즈키 허슬러를 보고서는 사진을 찍었다

이 차가 예쁘고 넓어서 사고 싶기도 한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는 차



카진호우(花人逢)

영업시간은 11시 30분 부터 7시까지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



가게는 보이지도 않는데

대기공간이 굉장히 넓었고

기다리는 사람도 제법 있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 곳에

이름을 남겨뒀다, 우리는 6번째




산 중턱에 위치한 카진호우에서

바라본 오키나와 북부의 전경



HJ도 한 번 세워놓고 찍었다



이 건물이 실내 레스토랑이자

주방이 있는 곳인데 우리는

야외에서 먹는 바람에 실내 구경은 못했음



레스토랑의 입구

새로이 온 어떤 이가 대기 명단을 쓰고 있다



menu

카진호우의 테이크 아웃 메뉴판

자리가 없으니 여기서 테이크 아웃을 한 후

대기장소에서 먹는 양아치가 있는가 싶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이 조금 더 비싸다



이 곳은 실외 테이블인데

우리는 이 곳에서 먹었다

하지만 모기가 함정이었음



카진호우(花人逢)로 쉽게 오는 약도

우리는 구글맵에 찍어 왔는데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길로 안내해줘서

맞은 편에서 차 올까봐 조마조마 했음



기다리는 동안

거울을 보는 HJ



menu

이윽고 우리의 순서가 왔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다

아이디어가 좋다



hand, 손

배고파서 손을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꼬물꼬물 움직이던 HJ의 손



쥬스가 먼저 나왔다

나는 아세로라, HJ는 망고



피자, pizza

그리고 드디어 피자가 나왔음

보기에는 그냥 냉동피자 같았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피자, pizza

오죽하면 이 피자를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아래 사진처럼 디저트를 먹었을까



살짝 얼린 망고

이건 추가로 시킨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