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17 일본 - 홋카이도

홋카이도 비에이 여행 -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青い池) / 2017.10.03

켄과 메리의 나무를 떠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의 호수였다. 일본어로는 '아오이 이케(青い池)' 라고 불리는 곳.


이곳은 말 그대로 호수의 물이 파란 곳이다. 실제로 눈으로 확인해보니, 파랗다기 보다는 옥색을 띄거나 코발트 색으로 빛났던 것 같다. 신기했던 것 한가지는 하늘에 구름이 있을 때랑 구름이 걷혀 햇빛을 받을 때랑 물의 색이 다르다는 것. 당연히 후자가 훨씬 더 아름다웠다. 아래 찍은 사진 중에 더 예쁘게 나온 사진은 햇빛을 받은 사진이다.


사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는데, 그 기대를 100% 아니지만 상당히 충족 시켜준 곳이기도 하다. 아쉬웠던 건, 버스를 타고 와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상태로 호수를 감상해야 했던 것과 주어진 시간이 호수 옆으로 나 있는 샛길을 걷기에는 빠듯한 시간이었다는 것 정도다. 이런 곳은 아침 일찍 또는 느즈막히 사람 없을 때에 와서 조용히 보는 게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터라...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청의 호수 혹은 아오이 이케'

그 이름처럼 물이 참 푸르다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몰 속에 뿌리가 잠긴

고사목들이 운치를 더해주더라



내가 조금 짖궃게 장난을 쳤더니

삐쳐서 입이 댓발 나온 HJ



"안놀아"



"저리가"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삐치거나 말거나 ㅋㅋ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는 참 푸르더라



이곳은 호숫가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걷는 게 전부인 여행 스팟인데

시간이 타이트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투어로 오니까 사람도 많았다

이런 풍경에 어울릴 법한 고즈넉한 분위기는

아쉽게도 없었다



여전히 삐친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풀릴 것 같다



얼굴을 찍으려 하니까

나무 뒤로 숨는다

'풀리기 직전이구만'



청의 호수

투어가 아닌 개별로 와서

조용한 분위기에 봤다면

정말 좋았을 곳



풀렸다

크하하



물의 색은 봐도봐도

참으로 신비롭기만 하다



청의 호숫가로 난 길의 끝은

그냥 평범한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을 때는 시간이 빠듯해

방향을 돌려 서둘러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빨리 걸으며 뛰며 버스로 돌아와

다행히도 제시간에 버스를 탔다

쿠루쿠루 버스 가이드의 설명 타임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