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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일본 - 홋카이도

쿠루쿠루 버스를 타고 비에이 여행 중에 휴게소에서 먹은 '스프카레' 그리고 '카미 후라노' 팔경 /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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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삿포로에서 쿠루쿠루 버스를 타고 비에이/후라노 지역을 여행 중이었다. 몇 군데 스팟에 들러 둘러보고 이동을 반복하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다. 점심은 홋카이도의 명물인 '스프카레'! 걸쭉한 카레가 아닌 스프처럼 묽은 카레라고 한다.


우리가 탄 쿠루쿠루 버스는 어느 휴게소 같은 곳에 멈췄다. 1층의 상점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거대한 식당이 있었는데, 그 자체가 내게 볼거리였다. 테이블이 500개에서 1천개는 충분히 될 것 같았다. 스프카레는 직접 먹어보니깐 맛있었다. 묽다고 해서 싱거울 것 같은 느낌도 있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고, 나름 깊은 맛도 느껴졌다. 통감자와 살점이 푸짐한 닭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국물과 함께 떠먹으니 맛있었다.



식당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내 생전 본 식당 중 가장 컸음



홋카이도의 명물인 스프카레

단호박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었고

닭고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었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고로케도 있었다

같이 곁들인 양배추가 푸짐하다



흰 쌀밥과



디저트로 생각되는

홋카이도의 명물, 유바리 멜론



투어 중에 제공되는 식사이지만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음식으로 장난치진 않더라



그리고는 시간이 남아

잠시 건물 앞으로 나왔다

여기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는 HJ

하지만 실패



이런 풍경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황량하지만은 않은

그런 풍경이었다



쿠루쿠루 버스를 타고 와서

스프카레를 먹었던 휴게소 겸 식당



아직도 네잎 클로버를 찾고 있다



관람차가 보여서 놀이 공원이 있나 싶었지만

아무리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아서 의아했다



카미 후라노 팔경 중

'심산고개'에서 바라본 모습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나와서 사진을 찍길래

우리는 살짝 비켜주었다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제트 코스트 로드를 타고 있다는

가이드 님이 설명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카미 후라노 팔경 중 하나인

'파노라마 로드'를 차창 밖으로 나마

그리고 사진으로 나마 살짝 담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팜 도미타로 가는 길



쿠루쿠루 버스로 여행하다가

점심으로 스프카레를 먹은 곳

그리고 카미 후라노 8경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