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17 일본 - 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 - 닝구르 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 2017.10.03

라벤더 수확이 끝나 아쉬웠던 '팜 도미타'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닝구르 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라는 곳이었다. '숲 속의 동화마을'이나 '정령이 사는 마을'과 같이 요란한 수식어가 인상적이었던 곳. 그래서 어떤 곳일지 기대가 컸다. 여행 준비를 급하게 해서 사진을 두어장 봤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거의 없었다.


쿠루쿠루 버스에서 내린 곳은 큰 건물 앞의 넓은 주차장이었는데, 잠깐 걸어가니 숲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서 그 쪽으로 들어갔다. 그냥 뭐 산책길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니까 별 세계가 있더라. 참 신기한 곳이었다.



'닝구르 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입구



숲 속에 통나무 집들이 띄엄띄엄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 그럼에도 예뻐서

정말 머리 좋은 사람의 기획이라 생각했다



여기 통나무 집은 모두 공방이자

작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었다

다만, 먹을 걸 파는 곳은 없었음



누군가의 센스



아직 밝아 보이지만

곧 해가 질 것 같았다



닝구르테라스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가장 안쪽에는 이렇게 작은 공간이 있었다

진짜 판타지 속 엘프 세계에 들어온 느낌



HJ



숲속이라 금방 어둑어둑해지더라

그리고 테라스에 전등이 켜졌다



HJ



상점 쪽으로 구경하러 가는 HJ



여러 곳을 가봤는데 구경할 정도는 되어도

워낙 이런 걸 잘 안사서 구매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하지만 퀄리티는 높아 보였다



뿌우



우리는 상점 구경은 별로 하지 않았다

우리가 갔을 때 문을 닫는 상점들도 있었어서

주로 테라스를 돌아다녔다

그게 더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였는데

상점가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독특해서

한 번 쯤은 와서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았다



닝구르 테라스는 어두워지면 조명이 켜진다

우리가 여행했던 시기는 해가 길었던 때라

상점 문닫는 시간에 조명이 켜져서 아쉬웠다

겨울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니

어느새 출입구 쪽으로 되돌아 왔다



이제는 사람들도 많이 빠지고

우리도 여기에서 할당된 시간을 꽉 채워서

아쉬움을 최대한 덜어내고 나왔다



홋카이도, 닝구르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