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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들의 기록

크루아상이 존맛인 김포 베이커리 카페 - 심세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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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심세정'이 김포에 2호점을 냈다. 위치는 대략 김포한강신도시 서쪽 끄트머리이다. 김포 구도심인 우리집에서는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으나, 대만족하고 돌아온 곳이다. 이번이 무려 세번째 방문이라는 사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준비한 빵의 거의 다 팔릴 정도로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내부가 되게 조용했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참 좋은 환경이었다.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넓어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제일 중요한 건데, 크루아상이 엄청나게 맛있었다. 어쩌면 크루아상이 심세정의 시그니처 메뉴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크루아상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여태 먹은 크루아상 중 여기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커피와 다른 디저트도 아주 좋다. 심세정의 단점은 아크릴 투명의자 정도? 오래 앉아 있기에는 불편할 거 같아서.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카페 심세정2 에 갔던 날은 한적했다

준비한 빵이 거의 다 팔릴 정도로

늦은 시간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주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HJ



갸웃한 고개와 여유로운 표정에서

보스가 연상되는 것 같다

아직 주문한 음료와 빵을 기다리는 중



카페 심세정2의 천장이다

엉덩이가 무거워서 앉은 채로 찍을 것을

찾다보니 천장을 바라보게 되었음



카페 심세정의 노란의자

노란 의자



김포 카페 심세정2

카페 심세정2는 'ㄷ' 형태로 되어 있다

위쪽 긴 획에 해당되는 건너편 공간에는

카운터와 주방, 그리고 몇 개의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었다



회색의자 그리고 회색의자

노랑의자 그리고 노랑의자



드디어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심세정은 카페이지만,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음

보기만 해도 고급스러운 느낌



크루아상

여기 심세정의 크루아상은 정말 맛있다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곤트란쉐리에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 의견)



크루아상 단면

'초코 크루아상' 이었던가?

여튼 비슷한 이름의 크루아상이었다

빵 속을 갈라보면 맛있는 빵이라는 것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심세정 커피

티라미수 크림이 얹어진 커피

아주 부드럽고 달달했다

커피콩 두 개를 띄워 운치를 더했다



이것은 '아몬드 초코 크루아상'과

비슷한 이름이었던 것 같다

여기 빵은 다 맛있다

함께 파는 디저트 류도 맛있음



일반적인 크루아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맛있는 단면



사진은 이쯤 찍고

이제 살살 먹어볼까?




절반을 마셨는데도 표면의 무늬가

그대로 살아있던 HJ의 라떼

그리고 HJ는 저 컵받침에 꽂혀서

다음 날 바로 사재기(?)를 하게 된다



커피에 얹어진 달달한 티라미수 크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나는

금새 커피 한 잔을 다 마셔버렸다

내가 그렇지 뭐 >_<



벽 한켠에 있던 메뉴판들은

가까이 가서 보지 않으면

전시물인 줄 착각할 정도였다



라운지 한 켠의 고무나무

에어컨 실외기를 잘 가려 놓았다



휴대폰을 보고 있는 HJ

우리는 잠시 후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했다



김포 카페 심세정2



촬영 일자 : 2018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