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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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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방콕 시내의 무료 미술관 'BACC'를 거닐어보다 / 2014.09.06 어제 호텔에서 하루 쉬면서 내일은 뭐할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원래는 칸차나부리나 아유타야와 같은 곳으로 투어를 가고 싶었지만, HJ가 감기기운을 보이면서 몸이 급속도로 안좋아지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방콕 시내의 어딘가로 가야 했다.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못잡는 상태에서 HJ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니까, 미술관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몸이 많이 안좋았는지, 하루 더 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실내에만 있으면 아까우니까, 어떻게든 밖에 데리고 나가려고 몇 번이고 꼬셔봤다. 하지만 무슨 망부석마냥 꿈쩍도 안하더라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 날은 혼자 돌아다녔다. 점심시간 즈음에 자고 있는 HJ를 뒤로 하고 조심히 문을 닫고 나왔다. 혼자다니니까 허전..
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 : 보아비스타 광장, 음악의 집, 세랄베스, 바다 / 2013.01.27 '크리스탈 궁전의 정원(Jardins do Palácio de Cristal do Porto)'을 둘러보고 나와서는 북쪽으로 나 있는 길(Rua de Júlio Dinis)을 따라 올라갔다. 지도 상에는 그 길의 끝에 거대한 원이 있었다. 마치 로터리처럼 보이던 그 곳. 그 곳으로 가는 길은 관광지의 느낌은 많이 빠지고 보통 사람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공간의 느낌이 났다. 전혀 그런 느낌이 나진 않지만, 여기는 포르투(Porto)이다. 아파트 같기도 하고, 상가 같기도 했던 건물 왼편에는 스페인계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Santander)'이 위치해 있었다 건물 자체가 현대식 건물으로 바뀌면서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길을 따라 엄청 긴 건물이 있었는데, 주거용도인 것 처럼 보였다 이 이후로 전통 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