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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 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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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수분크림(Keihl's Ultra Facial Cream)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예정보다 하루 더 있게 되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되돌아 갈 수가 없었던 것. 기차도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는 폐쇄되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하는 여행이었다면 신났을테지만, 업무로 간 것이라 되게 불편했다. 결국 하루를 늦췄는데, 일행들은 앞 비행기로 귀국하고, 나만 맨 마지막 비행기로 떨어졌다. 그 길에 기내에서 아이스 와인을 사면서 함께 키엘 수분크림을 구입했다. 정식 이름이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인가 보다. 여튼, 기내 쇼핑은 처음이었는데, 편하고 좋더라. 125ml를 사서 엄청 크다희고 네모난 상자는 왠지 이 크림을 바르면내 피부도 이렇게 희게 바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상자에서 크림을 꺼냈다충동적으..
포트와인 - Sandeman Imperial Reserve Porto 포르투갈 포르토(Porto)에 있을 때, 샌드맨/산데만(Sandman)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갔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그 와이너리의 분위기에 홀딱 반했고, 시음한 와인이 너무 달콤하고 맛있어서 결국 그 자리에서 두 병을 샀다. 한 병은 아래에 보이는 '임페리얼 리저브 포르토(Imperial Reserve Porto)'이고, 다른 한 병은 화이트 와인인 '아피티브(Sandeman Apitiv Dry White Port)'였다. 행여나 깨질까봐 옷에 둘둘 말아서 캐리어에 넣어 지구 반 바퀴를 고이고이 모셔왔다. 이 중 아피티브(Apitiv)는 Y에게 선물로 건네줘서 사진이 없다. 나는 포르토에 있는 샌드맨/산데만(Sandman) 와이너리에서 시음했던 포트와인의 맛을 아직도 잇지 못한다. 그리고 ..
피자헛 '치즈 오페라'를 먹어보니.. 피자헛 신제품인 '치즈오페라'를 먹어봤다. 광고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TV를 잘 안봐서 신제품이 나온 줄 몰랐다. 그냥 피자가 먹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마침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한 번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 슈프림 피자를 제일 좋아하고 피자에 파인애플 들어간 걸 제일 싫어하는데, 이 피자의 맛은 후자에 가깝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먹으니까 너무 멋있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니, 5가지의 치즈가 들어갔다고 이야기 하나, 미각이 둔한 나는 둥글게 공처럼 뭉쳐있는 크림치즈 이외에는 맛을 잘 모르겠더라. 귀찮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먹어야 해서 사진은 두 장만 찍었다파인애플은 토핑에서 빼주세요, 라고 얘기를 했어야 했다파인애플을 좋아하지..
초간단 맥북에어(Macbook Air) 2013년 11인치 개봉기 집에서는 아이맥을 쓰고 있지만, 이동하면서 쓸 노트북이 필요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맥북에어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이번 포르투갈 여행에 들고 가서 하루하루를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했다. 며칠 전에 애플스토어에서 할인행사를 했었는데, 그 날 자정 넘어서 거의 막차를 타고 질렀다. 수없이 많이 발생하던 오류를 뚫고 겨우 결제에 성공했으니. 11인치와 13인치를 두고 고민하고, 그리고 사양을 두고 또 고민하였으나, 결국은 가장 기본형으로 구입했다. 배송정보를 확인해보니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더라. 배송은 DHL로 오는데, DHL은 경비실에 물건을 맏기지 않는다그래서 제품을 수령하려면 반드시 집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딱봐도 노트북 크기만한 황토색 상자 옆면에 송장이 붙어있었다 상자를 개봉했더니 보이는 아름..
초간단 스웨덴 에그팩 개봉기 예전에 동생이 에그팩을 샀던 걸 같이 썼는데, 완전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동생이 더이상 내게 물건을 사줄 수 없는 상황. 그래서 하나 살까 고민하던 차에 쿠팡에서 싸게 풀고 있는 것을 발견! 생각도 안하고 낼름 질러버렸다. 이건 내가 효과를 직접 봤으니까, 완전 강추! 쿠팡에서 주문한지 2~3일이 지나 박스가 왔다생각보다 박스가 크다저 안에 내 스웨덴 에그팩이 있는 거 박스를 열었더니 큰 에그팩과 작은 에그팩이 두루두루 섞여 있었다케이스도 큰 아이랑 작은 아이가 있었다구성품이 이렇게 복잡한 이유는? 세트를 사서 큰 에그팩을 열어봤다, 하얗다색깔은 희면서도 약간 노르스름했는데전면에 뭐라고 씌여 있었다 으음.. 읽을 수 없는 글자아마도 스웨덴 에그팩(?)이라고 쓰여있지 않을까? 큰 에그팩과 작은 에그팩을 ..
남자지갑 - 비비안 웨스트우드 11SS♡1205 PATENT ROSSO RED 지난 번에 지갑을 잃어버린 후, 위즈위드에서 이 지갑을 구매했으나, 품절이라 '머스트 잇'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시 주문했다. 11SS 제품이니까 신상은 아닌데, 이 제품만큼 예쁘고 눈에 띌 뿐더러 가격마저 저렴한 제품은 없었다. 지갑을 구경하다 문득 생각해보니 검은색이 아닌 지갑을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유색의 지갑을 사고 싶었다. 한참을 서핑하다가 고르게 된 게 이 제품인데, 가격이 15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 번에 사용하던 지갑이 거의 40만원 짜리였으니, 그에 비하면 가격을 많이 낮췄다. 행여나 이번에도 품절 되었다고 연락오면,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 FENDI 오렌지색 지갑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다행히도 금요일에 발송되어 그 다음 날에 받아볼 ..
Feelook 아이폰5 휴대폰 케이스 지갑을 잃어버린 이후, 신용카드 한 장을 달랑 들고 다녔는데, 휴대폰에 카드를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그러던 차에 모 쇼핑몰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1,900원에 팔고 있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냉큼 질러버렸다. 아이폰5용 케이스이고, 'Feelook'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그냥 싼 맛에 구매했고 비가 무섭게 내리던 어제 도착했다. 하루 묵혀놨다가 오늘에서야 택배 박스를 뜯었다. 제품 포장은 나쁜 편은 아니었다투명 플라스틱 뚜껑과 뒷판 사이에 씰(Seal)이 없어, 너무 쉽게 분리가 되었다그리고 제품은 저 안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룰루랄라, 포장을 뜯었다내 아이폰5에 새로운 케이스를 끼우고는 플립을 닫았다예쁘다~ 민트색깔 강추! 내부에 버스카드 한 장..
커피가 아닌, 차를 위한 텀블러 - 티프리(T-Free) 집에 차 가루가 있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다가 귀국할 때 가지고 들어온 건데 몇 년이 지나도록 한 통도 다 비우지 못했다. 며칠 전에 맨날 커피만 마시다가 차를 마셔보려고 했는데, 요 몇 년간 그래왔듯이 이게 티백이 아니라 영 불편했다. 차 잎을 뜨거운 물에 넣고 우릴만한 그릇이 없어서 그냥 머그컵에 차 잎을 조금 넣고서는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서 마셨다. 머그컵 안에는 차와 차 잎이 뒤섞여 있는 상황. 찻 잎이 둥둥 떠다니다가 입에 씹혔다, 언제나 그랬듯이. 물론 내게는 텀블러가 있다. 하지만 그건 커피나 티백으로 된 차를 마실 때나 유용하다. 거름망 같은 것이 없어서 티백으로만 마실 수 있는 게 한계였다. 뭔가가 걸러줘야 하는데 그럴만한 게 없었다. 그래서 과감히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