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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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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고 나오는 법 다행히도 리스본의 포르텔라공항(LIS)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ICN)은 시내에서 60km나 떨어져 있는 반면, 이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는 불과 약 10km. 한편, 덴마크 코펜하겐의 카스트럽 공항(CPH)에서 이지젯을 타고 리스본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30분. 서서히 차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초조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공항버스는 끊겨버렸다.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 놓았다. 1) 공항버스가장 무난한 방법이나 내게 문제는 시간이었다. 나는 짐을 찾고 나오니 밤 11시가 넘었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공항에서는 막차가 밤 11시에 떠난다. 그리고 시내에서는 첫 차가 오전 7시 45분에 ..
크로아티아 여행 - 드디어 도착한 자그레브 그리고 숙소(호스텔) / 2013.09.12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SVO) 공항에서 자그레브(Zagreb)의 플레소(ZAG) 공항까지는 약 3시간 정도 비행을 했다. 하지만 시차 때문에 시계 상으로는 한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모스크바를 출발한 게 11시 35분인데, 자그레브에 도착하니, 12시 35분이더라. 모스크바 시간에 맞춰 놓은 손목시계의 시간을 다시 한 번 조정했다. 자그레브 플레소 공항은 작았다. 생각보다도 매우 작아서, 끝에서 끝까지 거리가 200M도 채 안되어보였다. 우선 짐 찾는 곳에서 찾은 큰 배낭에, 기내용으로 가지고 있던 작은 백팩을 집어 넣었다. 배낭을 앞 뒤로 맬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았다. 이번에 배낭으로 가져간 건, 새로 구입한 킬리(Kili) 인테그랄 50+10 배낭이었는데, 이 배낭 가격이..
크로아티아 여행 -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크로아티아로 / 2013.09.11~12 2013년 9월 11일 수요일, 드디어 크로아티아로 여행이 시작되었다. 혼자 가는 배낭여행이었고, 여행 준비 기간은 약 10일 정도였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사전에 많이 공부해 가는 게 중요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번 여행은 너무나도 시간이 촉박했다. 집에서 아빠한테 인사를 드리고 집을 나와서는 김포공항까지는 일반버스를 탔고, 거기서 인천공항으로 들어가는 공항버스로 갈아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공항버스는 김포공항에 들리기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면 돈을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시간은 더 들지만. 항공편은 직접 해외 사이트에서 예약한 아에로플로트(러시아 항공)였다. 2010년에 프라하에 갔을 때도 이 항공사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도 이용하게 되었다. 다른 항공사 대비 가격이 ..
뉴질랜드 여행 - 인천(ICN)에서 홍콩(HKG)을 거쳐 오클랜드(AKL)로 / 2012.09.01 인천공항에서 함께 가기로 한 두 명의 동행을 만났다. 그래도 내가 여행을 간다는 게, 뉴질랜드를 간다는 게 실감나질 않았다. 마이피플 창에서는 짐을 조금씩만 가져오자고 말했던 사람들이었는데, 막상 공항에서 만나보니 짐이 많았다. 45리터 가방 하나와 카메라 가방 뿐인 내 짐을 보곤, '이걸로 되겠어?' 라며 그들이 내게 물었다 우리는 모여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걸어 놓고서는, 각자 거래하는 은행으로 흩어져 환전을 했다. 난, 뉴질랜드 달러와 홍콩 달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정도만 환전했다. 해외에서 결제되는 체크 카드가 있어서, 현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해당 국가 현금으로 뽑아 쓸 계획이었다. 처음 타보는 케세이 퍼시픽. 사실 항공사는 무늬만 다를 뿐, 서비스나 여행 자체는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