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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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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 - 자그레브(Zagreb)에서 플리트비체(Plitvice) 가는 길 / 2013.09.13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잠은 푹 잘 줄 알았는데 추워서 중간에 몇 번인가 깼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샤워를 한 다음 짐을 챙겼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룸메이트가 불편해 할까봐, 짐을 적당히 꾸린 후에 거실로 들고가서 마무리 패킹을 했다. 카운터에는 어제 봤던 남자 스태프가 아닌, 처음보는 여자 스태프가 있었다. "혹시, 카운터를 24시간 운영하나요?" "그건 아닌데, 왜 그러세요? "여행을 갔다가 자그레브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비행기 도착시간이 24:30이라 혹시나 해서요." "아, 원래는 아닌데, 확정되면 전화를 한 번 주세요. 저희가 나와 있을게요." 나중에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로 올라와서 묵을 숙소 때문에, 여기에 예약을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시간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예약을 하진 못했..
크로아티아 여행 - 자그레브(Zagreb) 둘러보기 2편 - 2013.09.12 골목길(Dverce Ul.)에 들어서자마자 저 멀리 '성 마르코 교회(Crkva sv. Marka / St. Mark's Church)' 가 살짝 보였다. 그 특이한 지붕은 멀리서도 잘 보였다. 인터넷에서 봤던 교회 사진을 되뇌이며 그 쪽으로 다가가는 도중에 사거리를 만났고, 무심코 우측으로 고개를 틀었다. 그 곳에는 다른 교회가 있었다. 순간적으로 성 마르코 교회를 보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이 교회를 먼저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도 예쁜 성 마르코 교회를 보고 나면, 왠만한 건 그냥 감동이 전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발걸음을 우측으로 돌려서 이 교회를 먼저 들렸다. 교회의 이름은 '성 캐서린 교회(Crkva Sv. Katarine / Church of St. Catherine)'였다..
크로아티아 여행 - 자그레브(Zagreb) 둘러보기 1편 / 2013.09.12 숙소에서 나와 2번 트램을 탔다. 세 정거장을 지나니 다시 버스 터미널로 되돌아 왔고, 스텝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거기서 세 정거장을 더 가서 내렸다. 창 밖으로 보기에 큰 광장이 있고, 사람이 무척이나 많아서 순간적으로 옐라치치 광장에 온 줄 착각했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기차역(Glavni Kolodror)이 있었다. 내가 내린 곳은 옐라치치 광장의 남쪽에 있는 토미슬라브 광장(Trg. Kralja Tomislavia)이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여행을 제대로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천천히 사람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담으면서 반 옐라치치 광장으로 걸었다. 2번 트램을 타고서는 자그레브 기차역 앞에 내렸다여기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오가는 트램도 매우 많았다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도 같았는..
배낭여행 배낭 추천, 킬리 인테그랄 50+10 (Kili Integral 50+10) 늦은 휴가로 9/11~9/23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보다 자세하게는 크로아티아를 메인 여행지로, 그리고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와 슬로베니아를 짜투리 여행지로 루트를 짜고 숙소를 예약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한 가지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겼는데, 캐리어와 배낭 중 어떤 것을 가져갈 지의 문제였다. 사실, 이건 정답이 없기에 본인이 심사숙고 해서 결정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는 배낭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여행용 배낭이 사용한지 13년이 되었고, 용량도 30L 밖에 되지 않아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려고 배낭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그렇지만 나오는 건, 대부분 배낭여행 상품에 대한 여행사의 광고 뿐이었다. 배낭여행 시 어떤 배낭의 좋은 지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적더라.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