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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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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제주돌문화공원과 꿈꾸는 흰 당나귀의 말차빙수 / 2014.06.22 여행의 마지막 날. 3박 4일 중 4일째 되는 날. 체크아웃을 하고 서울로 올라가야 했다. 마음 같아서는 늦게까지 있다가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고 싶었지만, 월요일에 출근을 해야 하기도 하고, 그러려면 아무래도 조금 일찍 올라가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는 게 좋기 때문에 오후 4시 즈음 비행기로 예약을 했었더랬다. 서울에 도착하면 4시. 집에 도착하면 5시가 채 안되어 있을테고, 그 이후로는 여독을 푸는 휴식으로 여행과 주말을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체크아웃 제한 시간에 거의 맞추어, 늦게 체크아웃을 했다. 마땅히 어디를 가자고 정한 게 아니라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제주 돌문화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이 곳도 예전에 HG와 함께 왔었던 곳인데, 시간이 모자라 미처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황급히 떠났..
돌로 만든 거대한 또 다른 세상 - 제주돌문화공원 / 2012.11.08 회사에서 업무 차 클라이언트를 모시고 제주도를 다녀왔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고른 곳이다. 아무런 기대없이 갔다가 너무나 만족하고 나온 곳. 그리고 내 자유시간이 짧음을 한탄하며 나온 곳이다. 이 곳은 요즘의 여행 트렌드라고 하는 '힐링'과도 참 잘 부합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에 있는 온갖 돌이란 돌은 전부 끌어다가 공원을 만든 느낌인데, 자연을 그대로 두고 돌을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공원을 꾸며놓아서 인공적인 느낌을 최소화하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돌박물관이나 하늘호수처럼 인공적인 건축물이나 조형물도 있지만, 그것이 자연을 거스른다는 느낌보다는 자연에 품어져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제주에서 마땅하게 갈 곳이 없다면, 이 곳을 강력히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