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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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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분위기 있는 맛집이나 카페를 찾는다면? - 8요일 키친(8 Days Kitchen) / 2014.10.04 포천 아트랜드를 갔다가 서울로 가는 길. 가다보니까 많이 출출해졌다. 아트랜드 근처에 이런 저런 음식점이 많았지만, 사람들도 많고 복작거려서 다른 곳에서 먹자고 이야기하고 나서는 서울로 향했다. 사실 서울로 가면서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려 했건만, 인터넷을 찾아봐도 딱히 끌리는 곳이 없어서, 그냥 무작정 서울로 가던 길이었다. 그러다가 대진대학교를 지나고, 건너편에 맥도날드를 봤다. 그리고는 곧 HJ가 이 곳을 발견해서 차를 세웠다. 8 Days Kitchen(8요일 키친) 이라는 이름이 뭔가 감성적이었다. 밖에서 봐도 주변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조금 생뚱맞다, 싶었다. 여기에는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 어쪄먼 매장 한 쪽면에 붙어 있는 현수막은..
태국여행 - 방콕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맛집, 리몬첼로(Limoncello) / 2014.09.04 하루 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저녁이 가까워오자 배가 몹시 고팠다. 오늘은 고생을 충분히 했으니, 저녁으로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HJ가 약간 태국 음식에 물린 것 같아서, 강한 향신료로부터 입가심도 할 겸 이탈리아 음식을 먹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콕의 한가운데에서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리몬첼로(Limoncello)'를 발견했다. 어감이 방콕과 썩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음에 감사했다. 위치는 BTS 나나(Nana)역 근처에 있어서 숙소와 멀지도 않았다. 알아보다보니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더랬다.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고, 맛있고.. 등등의 말들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랬어서 만족도가 매우 ..
태국여행 - 끄라비 고급 레스토랑 Jenna's Fine Bistro & Wine / 2014.09.01 오늘은 휴식을 취하는 날. 그래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방으로 들어와 해가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쉬었다. 내 짧은 여행 인생 중, 여행지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초조해지고,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고개를 들었지만, HJ를 방에 혼자 두기에는 마음이 약해져서 초조함을 다스리려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해가 기울어질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어차피 오늘은 쉬는 날이니까, 하루 정도는 분위기를 내도 될 것 같아서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마침 우리 숙소인 아오낭 빌라 리조트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다. 스타벅스 바로 옆 건물이었고 이름은 '예나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