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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5 일본 - 유후인

일본 후쿠오카 여행 - 무진조에서 두번째 저녁, 그리고 온천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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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거리를 걷다 들어와, 따끈하게 사발면 하나 먹고, B-Speak 롤케이크를 먹고 나서, 온천을 하니,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한 게 잠이 솔솔 왔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뜨니,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6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방을 나갔다. 그리고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어제 저녁을 먹었던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저녁의 가이세키보다 간단하게 차려진

오늘 저녁 식사의 주 메뉴는 샤브샤브였다



애피타이저로는 연어 샐러드가

간단하지만 먹기 좋은 모양새로 있었고



샤브샤브에 들어갈 돼지 고기는

마치 프로슈토 마냥 얇게 썰려 있었다

나중에 먹어보니 아주 좋은 고기를 쓰는 것 같았음



무슨 생선인지 잘 모르겠지만

회도 한 접시 나와 있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던

샤브샤브 육수에 고기를 담궈서 먹었다

중간중간에 회로 입가심을 하고

그리고는 또 고기를 먹고



버섯 등 야채를 주 재료로 한 튀김

이 아이도 맛있게 냠냠



뒤이어 모밀이 나왔다

맛있어서 다 먹고 싶었으나

양이 너무나도 많아서 다 못먹고 남겼다



잠시 머리를 매만지는 HJ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 있던 방

그 방의 창문으로 본 바깥의 모습



그리고 디저트로 나온 팥 아이스크림

맨 위에 녹차 가루를 뿌린 이 녀석으로

무진조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마무리



그리고 다시 온천으로 퐁당!

무진조에서의 이틀 동안 온천만 한 7~8번 한 듯

화장실 가듯 온천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의 화룡점정

유후인 밀치에서 사온 푸딩!

이 아이는 300엔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사실 유후인에 오려고 온 여행이었다. 여행 컨셉은 온천 여행. 중간에 숙소를 바꾸면서, 그리고 진짜 큰 맘 먹고 무진조를 예약했는데,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만족도가 높았다. 음식도 좋았고, 방 안에 있는 개인 온천도 너무 좋았다. 행여 이 곳에 다시 올 일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이 곳으로 예약하고 싶을 정도로.


내일은 3박 4일 일정 중에 세 번째 날이다. 4일 차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되돌아 가기 때문에, 사실 상 여행의 마지막 날.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갈 예정이고, 별 다른 일정없이, 하카다 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