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를 당일로 다녀왔다.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잘 갔다왔다. 프라하에 도착하니, 어느 덧 밤이 되어 있었고, 밤의 프라하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던 나는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밤의 프라하를 담았다. 블타바 강과 카를교와 프라하 성은 또 담았고,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골목의 일부와 구시가 광장, 그리고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을 기다리며 봤던 모습까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늦게까지 혼자 돌아다녔지만, 몸으로 느끼는 치안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참으로 아름다웠던 프라하의 밤이었다.
프라하 어딘가의 밤
거리 이름을 적어놓지 않아서
어딘지 알 수 없는 프라하의 밤
파랗고 검게 물드는 하늘에
오렌지 빛 등이 켜진 블타바 강
블타바 강 한 켠의 풍경
시계탑(Staroměstská Vodárenská) 인근
프라하 국립극장
불이 환하게 켜진 카를교
어제 저녁에도 본 풍경이었지만
다시 봐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밤의 프라하 성
이곳의 밤 풍경은 어제도 본 풍경이니
패스하고 살살 숙소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숙소는 트램을 타고 외곽으로 좀 나가야 했다
이때쯤에는 지리에 익숙해져서
쓱쓱 잘 다녔다
프라하의 밤거리
우리나라의 밤거리처럼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저급하지 않아서 참 신기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으로 와서 마주한 틴성당
사실 여기는 조명 색이 너무 달라서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았다
구시가 광장에는 나처럼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신나하며 사진 찍는 아이들
밤이지만 상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딱히 둘러본 건 없다 싶어서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밤의 첼레트나 거리
시민회관
그리고 프라하의 밤
트램을 타러 가는 길
숙소가 싼 대신에 외져 있어서 조금 귀찮았다
구시가 광장을 벗어나니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줄었다
트램을 기다리며 담은
오늘의 마지막 프라하의 밤
네온사인이 왜 없죠? ㅋㅋㅋ 제가 무슨ㄴ말을 하는거지? ㅋㅋㅋ
네온사인이 없는 도시의 밤도 저리 이쁠수가있군요.
고요한 느낌이 너무좋네요.
어쩜 한국이나 일본은 빛공해일수도...
저는 개인적으로 네온사인이 없는 도시가 더 좋아요.
빛공해라는 말씀은 저도 공감합니다.
역시 품격 있는 야경!
가슴 뛰는 풍경입니다. 너무 좋네요. :D
서울도 야경이 예쁘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와는 굉장히 다른 풍경이었어요.
역시 프라하는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도시에요.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서요. 사진들 보니 다시 한 번 프라하 가보고 싶네요 ^^
저도 언젠가 다시 한 번 다녀올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ㅋ
너무 아름답네요.
저도 빨리 가보고 싶...
콤군님은 여행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아서
조만간(?) 다녀오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와~ 프라하와 로마가 가장 멋지다던데 별로 불만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
그런가요?
저는 로마는 아직 안가봤는데, 염두에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