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퀸즈타운에는 1989년에 세계 최초로 설치된 상업화 된 번지점프대가 있다. 그 이름은 'AJ 해킷 번지(AJ Hakket Bungy)'. 여기는 굳이 번지점프를 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한 번 들러 보기로 했다. 그런데 갔더니, HJ가 나보고 뛰어보라고 어찌나 푸시 하던지.. 그런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망설여졌다. 정확하진 않지만, 약 250 뉴질랜드 달러 였던 것 같다. 뛰면서 찍힌 사진은 포함되지 않고, 별도.
결국 우리는 번지점프를 하지는 않고, 남들이 하는 걸 실컷 구경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퀸즈타운에서 한 번 가보기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여기는 입구로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돌아 내려가게 되어 있었다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의 로비는
샵과 리셉션이 있는 곳이었음
로비를 통과하니 바로 번지점프를
하는 다리가 떡 하니 나타났다
여기가 1989년에 세계 최초로 상업화 된
번지점프 대라고 한다
AJ 해킷 번지점프 대 아래로 흐르는
'카와라우강(River Kawarau)'은
은근히 물 색이 탁해 보였다
강 아래에는 노란색 고무보트를 탄
스텝들이 번지점프를 한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받아주고 있었다
어딘가 예뻐보이는 금발 여자분이
점프를 하려고 대기 중인 모습인데
이분은 대담하게 폴짝 잘 뛰었다
뛰는 모습도 담았지만 흔들려서 실패했다
이곳은 1989년에 세계 최초로 상업화 된
번지점프가 설치된 곳이다
높이는 약 45미터
5년 전에 왔을 때는 못보던 시설이
새로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름은 집라인
출발하기 직전에 긴장하던 한 여자분이
내 카메라를 보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크헉, 출발!!
!!!!!!!!!
몰랐는데, 카와라우 강 위에 있는 다리는
건너갈 수 있었고, 이게 트레킹 길라고 한다
무서워서 가기 싫다는 HJ를 남겨두고
혼자서 살짝 다녀와 봤다
다리 위로 올라가 보니
번지점프 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아주 작아서 의외였음
발에 안전장치를 매는 모습
저 모습만 봐도 후덜덜덜
AJ 해킷 번지점프 대에서 바라본
카와라우 강의 모습인데
만약 번지점프 대에 올라간다면
볼 풍경이기도 하다
자꾸 HJ가 뛰라고 뛰라고 압박을 줘서
같이 하면 뛰겠다고 했더니, 본인은 안한다고
그래서 나도 안뛴다고 했다 ^-^
AJ 해킷 번지 카와라우 번지 센터
AJ Hakkett Bungy
Kawarau Bungy 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