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도

(7)
한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걸었던 강화나들길 4코스 강화나들길 4코스를 걸었다. '해가 지는 마을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길이었다. 아마도 걷다 보면 노을이 예쁘게 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길의 후반부는 강화도 서쪽 바닷가를 그대로 따라가더라. 날이 좋은 날, 느지막이 걸으면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을 테지.하지만 내가 걸었던 날은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다. 그래서 멋진 노을은 기대하지 않았다. 게다가 내 스케줄과도 맞지 않아서 한낮에 걸었다. 그래서 이 길의 정수를 느껴보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고 편안하게 걸었다. 거리도 이전 코스에 비해 짧은 편이라 체력적으로도 덜 힘들었다.강화나들길 3코스 종점이자4코스의 시작점4코스의 이름은 '해가지는 마을 길'이라늦은 오후에 걸어야 제 맛일 것 같..
고려시대 왕릉 따라 걷는 트레킹, 강화 나들길 3코스 강화 둘레길 3코스를 걸었다. 차를 가지고 가서 온수리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네비를 검색해도 주차장이 검색되지 않아서, 조금 난감했다. 카카오맵(다음맵) 기준으로 '온수리제2공영주차장' 또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46-34'로 검색하고 가면 된다. 주차장의 크기가 크지 않고, 버스 정류장과 함께 붙어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나는 한 번 지나쳐서 다시 돌아와서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나니, 시작 지점의 도장을 찾지 못해서 또 한 번 헤맸다. 10분 정도 버스정류장 인근을 돌아다닌 끝에, 주차장 건너편 버스 정류장 뒷편에 도장이 든 캐비닛이 숨어있더라. 첫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선의 왕릉은 몇 번 봤고, 신라의 왕릉도 경주에서 본 적이 있다..
강화나들길 2코스 - 호국돈대길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시작! 이 길은 강화도 동쪽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걷는 길이었다 해변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었다 초반에는 이런 길을 지나게 된다 잘 관리되어 있었음 시골 같은 풍경 '더리미'라는 이름의 포구이다 쉬고 있는 낚시배 나름 미니 크레인도 있더라 육지와 강화도 사이의 폭이 넓지 않은 바다 바다 건너는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강화 나들길 2코스를 걷는 중인데 인적이 없는 곳으로 들어오니 서서히 관리가 잘 안되기 시작한다 버려진 해병대 초소를 지났다 관리는 하지만 사용하진 않는 것 같았다 군시절 백령도에 있던 초소랑 비슷해서 잠시 옛 생각이 났다 너무나도 시골스러운 풍경 뚝방길을 따라갔다 시멘트로 다져져 있으니 걷긴 편했지만 기분내러 일부러 풀숲길로 걸었다 장사를 하는 듯 마는 듯한 식..
강화나들길 1코스 - 심도역사문화길 강화나들길은 이 길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걸어보고 싶었다. 당시는 제주 올레를 비롯해 걷는 길이 우후죽순 생겨났을 때이고, 사람들에게 떠밀리면서 걷기는 싫었기 때문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걷자고 생각하고 뒤로 미뤘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작년에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했고, 올해도 어딘가를 걸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문득 이 길이 생각났다. 서울 서쪽에 사는 나에게는 생각보다 가깝기도 했고. 그래서 강화도를 걷는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이니까 강화나들길 1코스를 걸었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길은 현재 개발로 인해 중간중간 안내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에 좀 많이 헤맸다.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정비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강화도 외포리 외포항에서 갈매기와 놀았던 사진들 / 2015.02.28 금요일 늦은 밤, 그 시간이 주는 안락함을 느끼며, 주말에 뭐할까 HJ와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온 문자."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꽃게탕 같은 거."응? 꽃게탕이면 꽃게탕이지, 꽃게탕 같은 거는 또 뭐람. 그래서 꽃게탕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내가 이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도 멋쩍은지 엄청 웃었다.여튼 그래서 강화도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오후 늦게 만난 우리는 배가 그닥 고프지 않아서, 잠시 외포항에 산책을 할까 들렀는데, 거기서 우리를 맞이한 건, 새우깡에 환장하고 있는 갈매기들이었다. 우리가 새우깡을 준 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새우깡을 주는 걸 구경했다. 수십마리의 갈매기가 뱅글뱅글 도는 그림은 장관이었다.오랜만에 큰 카메라를 가져갔으나, 단렌즈를 가져가서 사..
전투 후 약 150년이 지난 지금, 승자도 패자도 다 사라지고 없구나 - 강화도 광성보 / 2011.05.23 어떻게 여길 갔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광성보에 다녀온 기억은 있지만, 그게 4년이나 되었다는 걸 알고 좀 놀랬다. 느낌으로는 2년 정도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구나. 어렸을 때는 시간이 참 안갔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시간이 매우 빨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이 글을 쓰면서 생각했다. 광성보는 강화도에 위치해 있다. 강화도와 육지 사이의 강화해협을 지키기 위해 쌓아놓은 일종의 방어시설이다. 현재 광성보 위치에는 고려시대부터 몽고의 침임에 대항하여 돌과 흙으로 쌓은 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광해군 이후, 효종, 숙종를 거치면서 차차 현재의 광성보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1745년 성문이 만들어지고 안해루(按海樓)가 세워졌다. 이 곳의 역사적 의미는 개화기 시절에 신미양요(18..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네 - 강화도 전등사 / 2015.01.03 오랜만에 가까운 강화도에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래는 꽃게찜을 먹으려고 강화도로 목적지를 잡은 것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져서 꽃게찜은 못먹고, 돌아오는 길에 짬뽕타임이라는 음식점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었더랬다. 강화도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정도로 대표성이 있는 곳이기에, 전등사를 다녀온 것이지만, HJ가 구두를 신고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계단이 많고, 오르막이 많으니 엄청 미안했다. 경내는 작은 편이지만, 전등사를 품고 있는 자연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신발을 편안하게 신고왔다면 살짝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 새해가 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등이 많이 달려 있었다 저 등 하나가 누군가의 소원이고, 바램이겠지 새해니까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