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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6 일본 - 오키나와

오키나와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이유 그리고 Q&A

1. 신혼 여행을 오키나와로 간 이유는?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깝다. 비행기로 2시간 조금 넘는다. 결혼식을 끝내고 나면 신랑과 신부 모두 지치고 힘들기 마련인데, 오키나와로 가면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었다. 지쳤지만 2시간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비행기 티켓 가격도 저렴해서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휴양지와 관광지의 매력을 모두 갖춘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쉴 수도 있었고, 답답하면 여행을 다닐 수도 있었다.



2. 신혼 여행을 오키나와 같은 가까운 곳으로 가기에는 사람들의 이목이 신경쓰이지 않았나?

평소에 먼 여행을 자주 다녀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런 마음은 신부쪽도 마찬가지였다. 여행 가는 데 가오잡을 필요가 뭐 있나. 더 좋은 곳은 나중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결혼식 직후는 피곤하고 힘드니까.



3. 준비는 직접했나? 아니면 여행사를 통했나?

항공권 예매 및 호텔/렌터카 예약 등 모든 준비는 직접 했다. 신혼여행이지만 자유여행과 다름 없었기 때문에, 굳이 여행사를 통할 필요가 없었다. 항공편은 스카이스캐너, 숙박은 부킹닷컴, 렌터카는 오키나와 달인을 통해 도요타 렌터카를 이용했다.



4. 신혼 여행 일정은?

2016년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의 일정이었다. 첫 3박 4일은 나하에 머물면서 나하 시내를 구경하고 다녔고, 이후 4박 5일은 렌터카를 운전해 오키나와 북쪽으로 올라가서 숙박을 했다.



5. 이용했던 항공사는?

우리는 결혼식 다음 날에 출발했기 때문에, 오전 출발편을 선호했고, 그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진에어를 이용했다. 비행기 한 두번 타는 것도 아니고, 대한항공이나 진에어나, 2시간 단거리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6. 이용했던 호텔은?

우리가 여행했던 2016년 8월은 최성수기라서 숙박료가 아주 비싼 편이었다. 그래서 가격을 우선 고려했다. 우선, 나하에서는 '다이와 로이넷 호텔 나하 오모로마치'에 묵었다. 우선 모노레일 오모로마치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시내 접근성이 좋았다. 그리고 렌터카 사무실이 호텔 바로 앞에 있는 T갤러리아 면세점에 모여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북쪽으로 가기 위한 렌터카를 빌릴 때 매우 편했다. 오키나와 북쪽에서는 원래 힐튼인가 쉐라톤인가 6백만원짜리 숙소를 예약했다가, 실리적으로 하자는 HJ의 말에, 모토부에 있는 '호텔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로 변경했다. 두 호텔 모두 3성급이었다.



7. 이용했던 렌터카는?

렌터카는 '오키나와의 달인'을 통해 토요타 렌터카를 이용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예약 방법을 잘 설명한 블로그가 많아서, 그런 블로그를 참고했다. 마침 내가 여행 준비를 할 때, '아쿠아(AQUA)' 차량이 이벤트 중이라서 해당 차량으로 선택했다. 아쿠아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컴팩트 버전인데 괜찮았다. 특히, 하이브리드라 그런지 연비가 굉장히 좋게 느껴졌다. 주유는 차량 반납하기 전에 유류 게이지의 절반 정도를 채우는 양으로 딱 한 번 했으니까.



8. 로밍 혹은 데이터 통신 및 심카드

한국에서 심카드를 미리 사갔으나, 4G가 되지 않고 3G만 될 뿐이라 너무 느렸다. 그래서 오키나와 공항에 있는 자판기에서 재구입했다. 가격이 살짝 있었지만, 구글맵도 잘 켜고 다녔다.



9. 오키나와 신혼 여행의 단점이 있다면?

우리는 8월 첫째 주에 여행을 했는데, 야외에서 10분을 걷지 못할 정도로 너무 더웠고, 2일에 한 번 정도는 소나기가 내렸다. 오키나와가 더운 지역인 만큼 가을이나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가 최성수기에 여행을 해서 그런지 숙박비가 굉장히 비쌌다는 것 정도.


10. 예산은?

먹고, 쇼핑하는 것은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달렸으니, 항공편 및 숙소 등 여행 인프라에 대해서만 정리해봤다. 우선 8월 최성수기 시즌이라 가격이 1년 중 가장 비쌀 때였다. 특히 오키나와 북쪽(나고, 모토부 등)의 숙소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3성 리조트 4박 5일 숙박에 210만원이었다. 만약 오키나와 북쪽에서 숙소를 더 저렴하게 잡으면 200만원 내외로 다녀올 수도 있을 듯 했다.


항목

금액

비교 (8월초 최성수기 가격)

항공편

769,000

진에어 / 2인 왕복 / 세금포함

숙박 - 나하

475,000

43,200엔 / 3박 4일 / 디럭스 더블룸

숙박 - 모토부

2,140,000

192,000엔 / 4박 5일 / 스텐다드룸

렌터카

334,000

아쿠아(AQUA) / 5일

소계

3,718,000

식대 및 쇼핑 등 현지 생활비 제외



11. 오키나와 신혼 여행을 정리하면?

오키나와 신혼 여행을 다녀온 여행기 전체는 [ 여기 ]에 그 목록을 정리해뒀다. 그리고 아래는 여행 중에 찍었던 사진들. (사진 아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넘어간다.)



오키나와 나하 메인 플레이스



슈리성



슈리킨조초



나하 국제거리



국제거리 맛집

'유난기(ゆうなんぎい)'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미술관



'아메리칸 빌리지(アメリカンビレッジ)'



해중도로(海中道路)



'잔파곶(残波岬)'



호텔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츄라우미 수족관



'카진호우(花人逢)' 피자



코우리 대교



58번 국도



'헤도곶(辺戸岬)'



'나키진성터(今帰仁城跡)'



베이커리 카페 쿠'(Coo)'



'오키메시쇼쿠도(オキメシ食堂)'




  • Deborah 2016.12.30 10:44 신고

    신혼여행을 멋진 곳을 다녀 오셨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 그 순간이 아닐까합니다. 올해 한해도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 오네요. 남으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잘 진행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word 2016.12.30 11:22 신고

    아무래도 결혼식 후 신혼여행 아니면 최대한 멀리 신혼여행을 가는게
    사회적인 풍토아닌 풍토로 자리잡아서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거 같아요 ㅎ
    질문 1, 2 번만 봐도 느껴집니다 ㄷㄷㄷ

    여행을 하던 커플이라면 결혼 후 쉴겸 휴양지나 근처 나라로 가고
    여행을 많이 안해본 커플은 최대한 멀리!... 가는거 같더라구요 ㅎ
    정리글을 읽으니 많은게 느껴집니다 ^^

  • 첼시♬ 2016.12.30 18:37 신고

    신혼여행을 멀리 가는 이유가 보통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오래 휴가 내서 멀리 가보겠나.'하는 심리라고는 하더군요...
    lifephobia님은 평소에도 여행을 자주 다니시니 오키나와 신혼여행도 충분히 좋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혼 선배님들 얘기를 들어보면, 신혼여행은 휴양이 꼭 있어야 한다고! ㅋㅋㅋ
    결혼 준비 하느라 분주했던 심신을 푹 쉬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

    • lifephobia 2017.01.01 11:52 신고

      맞아요, 휴양!
      혼자 여행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여행하면서
      제 여행 스타일도 조금씩 바뀌어 HJ를 배려하고 있어요.
      하지만 더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 친절한민수씨 2017.01.03 14:02 신고

    보았던 사진이지만 참 색감좋아요.
    카메라 ? 필터? 포샵? 작가님? 어느힘인거죠?
    저런 색감이 나온다면 전 필카를 포기할래요 ㅠㅠ
    색감만족해요 아주~

    정리 잘하시네요, 공부잘하셨을거같아요 ㅋㅋㅋ
    전 정리못하는데 ㅋㅋㅋㅋ

    • lifephobia 2017.01.24 02:00 신고

      오키나와 사진은 날씨가 한 몫 한 것 같아요.
      물론 포토샵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허접데기라 포샵의 힘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ㅋ

      여행기 말고 다른 글을 써보고 싶은 욕심에
      일반적인 여행기에서 살짝 비껴나간 글을 써봤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