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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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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유후인 한 바퀴 -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게 되었다. 본부 내 직책자들만 가는 워크샵이었다. 여름 즈음에 직책자 워크샵을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어쩌다 해외로 가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정신 차려보니 후쿠오카 공항이었고,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있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업무 백업이 되지 않아서, 계속 일을 해야 했는데, 가장 바쁜 아침 시간에 해외에서 일을 하려니 이게 참 쉽지 않더라. 불편했다. 개인적으로 유후인은 세 번째 방문이었다. 몇 년 전에 업무 차 온 것이 한 번, 그리고 HJ랑 온 것이 한 번, 그리고 이번 워크샵으로 온 것이 한 번. 우리나라에서도 갔던 곳을 또 여행하지는 않는 편인데, 같은 곳에 세 번이나 오다니, 이 무슨 인연인가 싶었다. 올해는 이런 저런 이유로 HJ와 해외여행을 하지 않았..
후지 X100T 로 담아본 남이섬 사진 / 2015.06.12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 장소는 남이섬. 개인적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그 유명세 때문에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들어서, 걷불리 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되던 곳이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그리고 술기운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밤을 보내고, 아침에 주어진 자유시간에 잠시 숙소 근처를 걸었다. 혼자 조용히 카메라(X100T)를 어깨에 매고 나와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몇 컷의 사진을 담았다. 남이섬의 그 유명함이 헛된 건 아니더라. 특히 아침시간에는 정말 좋게 느껴졌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봐야겠다. 주말에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하니,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다녀오면 어떨까, 싶다.
2014년 대학내일 마케팅2팀 제주도 워크샵 - 고래가 될 카페 / 2014.10.25 월정리 해변에서 잠시 논 우리는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이름이 '고래가 될 카페' 라는데 겉으로 봐서는 고래랑은 관련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벽에 네모난 구멍이 있던 카페의 외관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언젠가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여행 계획을 짜다가 본 적이 있던 카페였다. 우리는 이 곳에서 얼마 동안인가 앉아 있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카페는 참 예쁘게 잘 해놨더라. 세련된 건 아닌데, 굉장히 묘한 분위기를 냈다. 혹시나 싶어, 실내에는 고래와 관련된 뭔가가 있을까 싶었으나, 실내도 고래랑은 크게 관련이 없더라. 카페 이름이 왜 '고래가 될 카페' 인지 궁금해졌다. 생각보다 커피도 맛있게 먹었다. 이 포스트도 별도의 설명 없이 그냥 사진으로만.
2014년 대학내일 마케팅2팀 제주도 워크샵 - 월정리 해수욕장 / 2014.10.25 사려니숲길을 갔었다. 만약에 개인적으로 갔던 것이라면 그 길을 완주했을텐데, 우리는 처음 입구만 살짝 갔다가 이내 되돌아 나왔다. 속으로는 끝까지 걷고 싶었으나, 단체니까 어쩔 수 없이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여튼 그렇게 사려니숲길에 아쉬움을 남기고 온 곳이 이 곳 월정리 해변이다. 지난 번에 갔던 김녕이라던지, 그 쪽 해변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날이 좋아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온 컷들이 많은 것 같다. 이 포스트도 군더더기 없이 그냥 사진으로만 구성했다.
2014년 대학내일 마케팅2팀 제주도 워크샵 - 사려니숲길 / 2014.10.25 워크샵 첫 날의 저녁은 고기를 엄청 먹었다. 나는 술을 전혀 안먹어서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노래방에 가게 되었다. 일부 여직원들 중 노래방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을 차에 태워 숙소에 넣어주고 노래방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숙소에서 2차로 먹을 술 심부름을 하러 다시 나갔다가 시간에 맞춰 노래방에 있는 인원들을 챙겨왔다. 숙소에서 술을 더 먹는 것 같았지만, 그냥 일찍 방으로 들어와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여정이 세가지로 쪼개졌다. 그 중에 나는 HJ와 함께 사려니숲길을 가는 일행에 합류하였고, 그래서 사려니숲길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제주에 몇 번 와봤지만 사려니숲길은 한 번도 안가봤더랬다. 이 포스팅도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 그냥 사진으..
2014년 대학내일 마케팅2팀 제주도 워크샵 - 중문색달해변 / 2014.10.24 정말 거대한 식사를 마친 우리는 다음 일정으로 오설록을 갔다. 하지만 나는 갑자기 사진 찍는 게 귀찮아져서 카메라를 차에 두고 몸만 내렸다. 그래서 오설록에서 있었던 일들은 사진으로 남겨놓질 않았다. 그 다음에 간 곳이 이 곳, 중문색달해변이다. 와보니까 예전에 진에어 운송팀에 있을 때, 최소 근무자만 두고 JH 차장님과 함께 왔던 곳이더라. 잠시 그 때 생각이 났다. 그 때 사진이 보관되어 있는데, 언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그 때 함께 했던 사람들과 지금의 내가 떨어져 있듯이, 현재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도 그저 각자의 길을 걷을 뿐, 그냥 우연히 함께 있을 뿐이다. 그래서 더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색감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텍스트는 굳이 필요 없을..
2014년 대학내일 마케팅2팀 제주도 워크샵 - 산지물식당 / 2014.10.24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게 되었다. 그간의 워크샵은 육지에 접한 곳을 가곤 하였으나, 이번에는 팀장님이 제주도를 가고 싶어하셨다. 본인이 제주도를 가고 싶은 게 아니라, 팀원들을 제주도에 데려가고 싶어 하셨다. 운이 좋게도 나는 전직 항공사 직원이었던지라, 남아있던 직원에게 부탁해서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리고 진짜로 워크샵을 제주도로 다녀왔다. 아숴웠던 건, 클라이언트에게 우리 워크샵 일정을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를 하고 일을 시켜서 워크샵에 제대로 참여할 수가 없었던 것.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서너달 정도가 지나가 버렸다. 2014년에 마케팅 2팀은 그 구성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그 인원으로 다녀온 처음이자 마지막 워크샵이다. 2015년이 되면서 팀은 두 개로..